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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군 한우 명인 육성사업 '탄력'

강원 횡성군이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명품 횡성한우의 브랜드를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한우 명인 육성사업이 정부지원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

횡성군은 '횡성한우 명인 만들기 사업'이 교육기술과학부가 주관하는 '2009년 지역인재육성 사업'으로 선정돼 1억5천만원의 상사업비를 지원받는다고 17일 밝혔다.

횡성군이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는 한우 명인 육성사업은 횡성한우의 분야별 마스터 양성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체계적인 유통.판매 전략을 수립하는 등 도축에서 판매까지 모든 과정을 총괄할 수 있는 전문 CEO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횡성군은 이를 위해 21억원을 들여 송호대 산학협력단과 협약을 맺고 지난해 54명의 교육생을 선발, 한우 명인을 육성하기 위한 전문적인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농촌진흥청과 기술교류 협약을 통해 고급화 기술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사육부터 도축, 가공, 유통까지 책임지는 횡성한우 유통회사 설립을 추진하는 등 중.장기 발전
방안을 마련해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횡성한우 육성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횡성군은 이와 관련해 최근 국내 최고의 프랜차이즈 기업인 제너시스그룹과 농축산물 유통 협약을 하는 등 국내 시장은 물론 세계 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한규호 군수는 "한우 명인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횡성한우를 최고의 브랜드로 지속 발전시킬 수 있는 핵심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완벽한 시스템을 갖춰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