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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 농축산물 세계로 진출한다

전국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횡성한우를 비롯한 강원 횡성군의 주요 농축산물이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

횡성군은 오는 4일 국내 최고의 프랜차이즈 기업인 제너시스그룹과 '횡성 농축산물 유통 협약식'을 갖는다고 3일 밝혔다.

횡성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횡성한우를 비롯해 더덕과 홍삼, 복분자, 벌꿀, 양채류 등 주요 농축산물을 제너시스그룹에 공급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횡성군은 이를 위해 농협 횡성군지부와 6개 지역농협이 참여하는 '횡성 농축산물 유통사업단'을 구성하고 품질인증을 받은 농축산물을 엄선, 공급할 방침이다.

제너시스그룹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1000여개의 농축산물 프랜차이즈 업소를 개설해 횡성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을 유통시킬 예정이다.

횡성군은 특히 세계적인 체인망을 갖고 있는 제너시스그룹과의 협약을 통해 농축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는 물론 횡성한우 등의 해외시장 진출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제너시스그룹은 1995년 설립된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기업으로 대표 브랜드인 BBQ치킨을 비롯해 12개 브랜드와 4000개의 가맹점을 확보하고 있으며 일본과 미국, 중국, 스페인, 호주, 동남아시아 등 43개국에 3500여개의 가맹점을 갖춘 전문 유통기업이다.

횡성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 농축산물의 수도권 판로와 해외시장 진출의 발판이 마련되는 등 안정적인 유통체계 구축을 통해 새로운 지역발전의 토대가 구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