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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사과 맛 뛰어나 '인기'..재배 확대

강원 평창지역에서 재배한 사과가 맛과 당도가 뛰어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각광받고 있다.

평창군은 2006년 평창읍 종부리의 7농가 4.8ha에 왜성사과단지를 시범 조성, 지난 2년 간 수확해 소비자에게 선보인 결과 남부 주산지의 사과보다 맛과 당도가 뛰어난 데다 과육도 치밀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5일 밝혔다.

평창군은 이에 따라 올해 28농가, 10ha로 사과재배단지를 확대 조성키로 하고 4억5000만원을 들여 관수시설과 묘목대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평창군은 내년에도 10ha를 확대하고 2012년까지 100ha 이상으로 재배면적을 늘려 새로운 사과 주산지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 사과재배 작목반인 '평창사과 연구회'를 통해 교육과 선진지 견학 등을 실시하고 새로운 재배기술과 토양관리 등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평창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 현상에 따라 평창지역의 연평균 온도가 9℃에서 11℃ 이상으로 상승, 사과 생육에 최적의 상황이 조성된 데다 일교차가 심해 품질도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며 "평창사과를 명품화 해 농가 소득에 도움을 주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