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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군 고소득 산약초 재배 육성한다

강원 인제군은 산촌의 소득증대와 산림보호를 위해 산림복합경영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인제군에 따르면 최근 인제국유림관리소, 하늘내린인제골산삼영농조합법인과 국유림 복합경영 협약을 하고 본격적으로 고소득 산약초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인제군은 인제읍 원대리 산75 일원 98ha를 산림복합경영 대상림으로 지정하고 산양삼, 곰취, 병풍초 등 산채류와 가시오가피, 만삼, 당귀 등 산약초 등을 심어 산촌 주민들의 고소득원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또 산촌 주민들은 이 일대 129ha에서 산림보호 및 산불방지 활동을 펼쳐 산림복합경영체계를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제군은 산림기반시설확충과 재배기술 교육, 사후관리, 마케팅, 상품의 브랜드화를 담당하고 국유림관리소는 생산 및 통계관리를, 산삼 영농조합법인은 산양삼과 산채류 및 산약초의 재배와 판매를 전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인제군은 산림복합경영으로 산촌 주민의 소득증대와 마을 발전을 지원하면서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산림보호와 산불예방 등 산림행정에 참여하도록 유도해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인제군 관계자는 "민.관이 참여하는 산림복합경영 사업은 산촌 주민의 고소득 창출을 비롯해 산림보호활동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산림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산양삼과 산채류, 산약초가 인제의 특산제품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