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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청 단백, 체지방 감소효과


유청단백과 스포츠 뉴트리션세미나서 주장

우유에서 추출한 가용성 단백질인 유청 단백질이 다른 단백질과 달리 근육량은 현저하게 증가시키고 체지방은 감소시키며 피로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8일 오전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미국유제품 수출협의회가 주최한 ‘2008 유청단백과 스포츠 뉴트리션 세미나에서 폴 크립 박사(호주 멜번 빅토리아대)에 의해 제기됐다.

폴 교수는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12주 동안 유청 단백질과 카세인을 각각 투여한 결과 유청단백질을 투여한 부류는 근육량은 크게 증가하고 음식섭취를 제한하지 않았는데도 지방량이 감소했으며, 이에 반해 카세인을 투여한 부류는 근육량이 소폭 증가한데 반해 오히려 지방량은 조금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한 근육의 강도면에서 유청 단백질을 투여한 부류는 근육강도가 효과적으로 강화됐는데 반해 카세인 투여 부류는 강화 정도가 현저하게 낮았다.

아울러 근육을 떼 내어 분석한 결과 분리 유청 단백질(WPI)을 섭취한 경우 모든 근섬유의 크기가 증가했고, 수축단백질의 변화에서 수축단백질 합성을 현저하게 촉진시켰다.

아울러 운동 후 보충제를 섭취한 결과, 보충제 섭취 타이밍을 적용한 경우 적용하지 않은 경우 보다 거의 2배 가까이 근육량이 증가했으며, 지방량은 감소했고 체지방은 현격하게 감소했다. 힘의 변화역시 보충제 섭취 타이밍을 적용한 경우가 훨씬 높았다.

폴 교수는 “닭고기 등 다른 단백질은 흡수율이 낮지만 유청 단백질은 흡수율이 높아 다른 단백질에 비해 근육의 합성을 자극하는데, 그 이유는 류신과 같은 고농축 분지사실아미노산으로 생체이용 가능성이 증가하고 가용성과 신속한 운동에너지를 흡수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글루타티온은 가장 중요한 항산화제로 항산화능력, 세포의 노화, 체지방 및 근육량, 운동성과 등 연관성이 있는데, WPC(80%+단백질) 및 WPI는 글루타티온 생성을 촉진하고 면역성능개선과 피로저항 증가, 체력강화, 신체 구성 성분 변화 증진, 근육강도 형성, 간 글리코겐 증가, 근육 손상을 줄이고 운동으로 인한 피로회복 촉진 등 건강혜택을 가져오는 유일한 식이 단백질 공급원으로 BCAA의 가장 풍부한 공급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는 글루타민 합성에 필수적” 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유청단백질의 또 다른 효과로 체중감소를 들 수 있는데, 소량의 식자로 포만감을 주고 혈당을 안정시키는 고농축 아미노산으로 공복 시 식욕과 배고픔이 감소돼 체중감량을 더욱 쉽게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