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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GMO 원료 안씁니다"

매일유업은 인체 유해성 여부로 논란을 빚고 있는 유전자변형식품(GMO) 원료를 사용치 않기로 하고 우선적으로 조제분유에 이같은 방침을 적용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매일유업은 덱스트린, 포도당 등 전분당 성분과 레시틴, 대두유 등 유지 재료의 원료에 GMO 작물을 배제하고 대신 국내에서 생산된 비(非)GMO 원료로 대체하기로 했다.

매일유업은 또한 이같은 방침을 연말까지 유제품 등 전 제품군으로 순차적으로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비GMO 원료를 사용하게 되면 유아식 부문에서만 연간 50억원의 추가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GMO 원료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을 덜고 제품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