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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백 "업계 최초 100호점 오픈"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국내 패밀리레스토랑 업계 최초로 100번째 점포를 오픈하고 2012년까지 점포 수를 150개로 확대하겠다는 중ㆍ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아웃백은 6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는 13일 경남 김해에 국내 100번째 점포인 김해점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아웃백은 1997년 한국에 진출한 지 11년 만에 VIPS(5월 현재 매장 수 82개)와 TGIF(46개), 베니건스(28개) 등 경쟁업체에 비해 월등히 많은 점포망을 갖추게 됐다.

아웃백은 아울러 서울과 수도권 뿐만 아니라 지방 소도시에도 적극적으로 새 점포를 열어 2012년까지 150호 매장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아웃백 관계자는 "국내 패밀리레스토랑 업계가 포화상태이지만 소규모의 경쟁력 있는 점포 위주로 출점을 시도해 초기투자비용을 줄이고 백화점과 대형마트에도 매장을 오픈해 아웃백을 명실상부한 '전국구 브랜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아웃백은 또한 주 콘셉트인 '오스트레일리아의 청정 자연'을 그대로 유지하기 위해 계속 호주산 쇠고기만을 이용하는 한편 건강에 초점을 맞춘 '웰빙메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인테리어를 바꾸는 등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탈리아 레스토랑이나 퓨전 요리, 최고급 스테이크 바 등 글로벌 본사가 거느리고 있는 외식체인 중 하나를 자매 브랜드로 들여오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아웃백은 덧붙였다.

아웃백은 1987년 미국에서 오스트레일리아의 자연을 콘셉트로 만들어진 패밀리레스토랑 브랜드로 현재 세계 20개국에 1천여개 지점을 두고 있다.

한국에는 1997년 진출해 적극적인 매장 확대로 2002년 이후 점포수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으며 작년에 270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올해에는 작년과 비슷한 28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