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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식중독 예방 전력 질주

식약청은 어린이식품의 안전 및 식중독 사전 예방관리를 위해 3월24일부터 4월4일까지 지자체와 합동으로 전국 일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4일 식약청에 따르면 기온이 상승되는 봄철을 맞아 실시되는 이번 점검에서는 어린이 먹거리 안전관리, 식중독 예방관리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주요 지도·점검 분야로는 어린이기호식품 제조업소 및 문방구 등 학교주변 식품 판매업소, 도시락 제조업소 등이다.

식약청은 국민의 생활과 밀접한 기초위생 분야의 위생수준 개선 및 향상을 위해 커피자판기, 길거리음식 판매점(일명 포장마차)등에 대한 위생 지도·점검 및 홍보·계몽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식약청이 밝힌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어린이기호식품에 보존료, 착색료 등 식품첨가물을 불법으로 사용하는 행위, 유통기한을 위·변조하는 행위, 사행심을 조장하는 등의 어린이 정서 저해식품 및 나트륨, 열량 등 영양성분 정보가 표시되지 않은 식품 제조·판매 행위 등이다.

식약청은 식중독 사전 예방을 위해 도시락 제조업소의 시설, 개인위생 및 식재료 관리, 조리과정의 위생관리 상태 등 도시락제조업소 위생전반에 대한 점검과 함께 영업자 및 종사자에 대한 식중독 예방 교육과 홍보활동을 함께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식약청은 도시락제조업소에서 식재료 전처리 등에 사용하는 지하수의 오염여부 및 검사여부를 병행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식약청은 그동안 어린이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초등학교 주변 등에서 판매되는 식품에 대해 수거검사 및 제조업소 위생점검을 강화하는 등 특별관리 해왔다며 앞으로도 어린이 먹거리 안전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부정·불량식품을 제조하거나 판매하는 업소는 국번없이 1399번 또는 식약청 홈페이지 '소비자신고센터'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