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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올 매출목표 3000억원

광동제약(대표 최수부)은 14일 최수부 대표, 최성원 사장, 김현식 전무를 비롯한 임원진과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코엑스에 열린 이날 총회에서는 제35기 대차대조표, 손익 계산서 및 이익 잉여금처분 계산서 승인, 감사선임, 한도 승인 등 4건의 안건이 상정됐다.

또한 임기가 만료된 최춘식, 원도희 감사를 재선임하는 등 상정된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으며 현금 60원(6%) 배당을 의결했다.

최수부 대표는 경영실적보고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은 2505억원으로 전년 대비 20.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06억원으로 전년대비 34% 신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 대표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작년 한해 '광동 옥수수 수염차'라는 1등 제품을 만들어내 2008년의 침체국면을 극복하고 창사 이래 가장 뛰어난 실적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한편 최 대표는 올해 광동의 매출목표를 전기 대비 20% 신장한 3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최 대표는 2008년의 경영목표를 '혁신과 성장의 해'로 정하고 광동제약의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성장동력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회사의 미래가치를 높이기 위한 설비와 R&D 투자를 더욱 확대해 회사의 장기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일에 한치의 소흘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