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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특집] '정교함.희소성 특급호텔 한정판' 크리스마스 케이크 가격대별 추천③ 6~10만원대 이상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크리스마스가 한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크리스마스 파티를 더욱 달콤하게 만들어줄 특별한 케이크를 사기 위한 이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단순한 디저트를 넘어 크리스마스 시즌의 축제 분위기를 한층 돋우는 상징적인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식음료.호텔 업계는 매년 새로운 테마와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케이크를 선보인다. 특히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구매 가능한 한정판 제품으로 희소성과 소장가치를 높인다. 다양한 베이커리 브랜드의 2024년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가격대별로 소개한다.<편집자주>


6~10만원대 이상 정교함에 희소성의 가치를 더한 케이크는?


고가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프리미엄 재료와 정교한 디자인인 특징이다. 정교한 초콜릿 조각이나 디테일한 장식이 섬세하게 추가돼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강조한다. 일부 케이크는 골드 파우더나 에디블 플라워(식용 꽃) 등을 장식으로 사용해 화려함을 더한다.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며 이로 인해 희소성이 부각돼 매년 인기다.

 


특급호텔 중 가장 비싼 케이크 선보인 '신라호텔'


서울신라호텔은 제과점 패스트리 부티크에서 홀리데이 스페셜 케이크 4종을 한시적으로 선보였다. 이 중 최고가는 40만원짜리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로, 작년 30만원에서 10만원이 올랐다. 이는 지금까지 공개된 주요 특급호텔 케이크 중 가장 비싼 가격이다.


더 테이스트 오브 럭셔리는 트러플(송로버섯)을 주재료로 사용했으며 지난해보다 트러플 양을 25% 늘려 더욱 풍성한 맛과 향을 제공한다. 또한 프랑스의 명품 디저트 와인인 샤또 디켐을 첨가해 단 맛과 숙성된 과일의 향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며 오는 31일까지 예약제로 제공된다.


이 외에 올해 새로 출시한 '신라 베어즈 위스퍼'가 30만원, '화이트 홀리데이'가 17만원, '스노우 베리 초코'가 각각 15만원이다.

 


대관람차 바퀴가 실제로 회전하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13종의 케이크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 중 최고가는 35만원짜리 '위시 휠'이다. 위시 휠 케이크는 호텔 페이스트리 셰프들이 직접 세공해 만든 케이크로 장식으로 올라간 대관람차 바퀴가 실제로 회전하는 것이 특징이다. 50개 한정 판매된다. 


티라미수 케이크 '위시 아워'(15만원), 마스카르포네 크림과 라즈베리 콩피를 얹은 '파인트리 케이크'(9만8000원) 등도 판매한다.

 


눈 덮힌 숲, 신비로운 워커힐 겨울풍경 담은 '워커힐'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워커힐의 겨울 풍경에서 영감을 받아 눈 덮인 숲을 떠오르게 하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루미에르 포레스트 케이크(28만원)'를 선보였다.


워커힐의 시그니처인 딸기 샌드 케이크를 베이스로 하며, 두바이 초콜릿으로 만든 회전목마, 눈 덮인 크리스마스 트리 등의 장식이 특징이다.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한정 판매되며, 지난 1일부터 유선 사전 예약을 통해 그랜드 워커힐 서울 1층의 ‘르 파사쥬’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