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진천군(군수 송기섭)은 수박 홍수 출하로 어려움을 겪는 수박 농가에 힘을 보태고자 생거진천 꿀수박 판매행사를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봄 저온으로 수박 정식 시기가 늦춰지면서, 주산지에서 물량이 동시에 출하됨에 따라 수박값이 전년도 대비 10% 이상 크게 하락했다.
이에 어려움을 겪는 수박 농가를 위해 군은 생거진천 수박연합회와 함께 지역 내 공공기관, 기업체, 군 직원들을 대상으로 당도 11브릭스(Brix) 이상의 선별된 고품질 수박 판매행사를 진행했다.
생거진천 수박은 비옥한 황토 질 토양에서 생산돼 빛깔이 선명하고 육질이 단단하며 당도가 높아 전국 최고의 수박으로 꼽히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품질 수박 생산을 위해 땀 흘려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진천군 농산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