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도(도지사 김영환)는 13일 청주 그랜드플라자에서 “세계인이 즐기는 충북 케이푸드(K-FOOD)!”, “충북 농식품!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2024 해외바이어 초청 충북 농식품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외 유력 바이어 초청으로 도내 우수 농식품의 수출 기회를 확대하고 세계 농식품 시장동향도 파악할 수 있는 이번 수출상담회는 Seoul Food 2024(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6.11~14.) 참가기업 250 개사 중, 코트라에서 매출규모 등 공신력 있는 지표로 선발한 10개국 43명의 유망 해외바이어와 도내 70개의 농식품 수출기업이 참가했다.
전 일정 활기찬 분위기로 진행된 현장은 우수 해외바이어와 도내 기업 간 1대1 대면상담 이외에 수출 제품 디지털 컨텐츠 무료 제작 지원(코트라), 농식품 국제인증관련 무료 컨설팅(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참가기업의 농식품 수출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이 이루어졌다.
특히, 이날 행사 개막식에서는 도와 백년가게협동조합연합회, 청주대(산학협력단)가 백년가게의 밀키트를 충북 농식품 해외 상설판매장(미국, 태국)을 활용하여 5년간 천만달러(약136억원) 수출한다는 내용의 상호 협약을 체결하여 충북 농식품 수출 확대에 기대감을 높였다.
충북 수출 1호 밀키트는 육거리소문난만두의 비건만두와 제로슈거만두로, 7월 중 충북 농식품 미국상설판매장에서 만날 수 있게 된다.
2022년 국내 밀키트 전체 수출액은 1억 7천만달러(약 2,300억원)로, 변화하는 식품 소비 트렌드에 맞춰 충북 농식품 수출 방향을 다각적으로 검토한 성과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번 수출상담회는 친환경, 스마트 과학영농으로 생산한 품질 좋은 충북 농식품을 세계로 알리는 아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며, 케이푸드(K-FOOD)의 중심에서 충북의 우수한 농식품이 더 많은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