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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품바축제 5일간 대장정 마무리...향토음식, 건강나눔체험 프로그램 '다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설성공원과 꽃동네 일원에서 5일간 개최된 제25회 음성품바축제가 30만여명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7일 밝혔다. 

 

‘품바, 스물다섯살 청춘이 되다’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된 음성품바축제는 이오존, 조이무대, 최귀동 시간의 거리가 새롭게 정비돼 가족 단위 관람객이 찾았다.

 

열림식에서 극동대학교 학생들의 공연과 불꽃놀이, 김희재의 축하공연으로 축제장의 흥을 돋웠고 매일 야외음악당과 천변 무대에서 진행되는 품바 공연과 버스킹, 장구하고 놀아봐, 플래시몹은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신명 나게 했다.

 

품바촌에서는 주민이 손수 만든 품바하우스가 관광객들의 호기심과 옛 향수를 자극했고, 각 마을 대표 품바와 관광객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품바춤도 추며 품바와 함께한 추억을 남겼다.

 

글로벌 품바래퍼경연대회는 12팀의 수준 높은 출연자들의 열띤 경연으로 관광객의 가슴을 뛰게 했고, 기리보이의 축하공연으로 그 열기는 더해갔다.

 

또한 15개 2천여 명 이상이 참여한 전국 길놀이 퍼레이드는 시가지를 행진하며, 동시에 진행하는 플래시몹 모습은 장관을 이뤘다.

 

특히 야생화전시체험, 향토음식체험(고추장만들기), 건강나눔체험관, 사랑의 깡통나무 체험, 플라스틱인쇄소(플라스틱 리사이클링체험), 품바가락 배우기, 품바의상체험, 천인의 비빔밥 나누기, 천인의 엿치기, 청년마차 등 다채로운 체험 거리는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이번 음성품바축제의 시작과 끝에는 음성경찰서, 소방서, 자원봉사센터 등 2천 명이 넘는 자원봉사자가 있었다. 행사장 구석구석에서 밤낮 없이 활동해 준 그들이 있어 품바축제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

 

조병옥 군수는 “음성품바축제를 위해 교통통제와 소음 등 불편함을 감수해 주신 주민들과 생업을 뒤로하고 봉사자로 참여해 준 자원봉사자, 그리고 행사를 주관해 주신 음성예총 관계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음성품바축제가 전국 축제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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