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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우리 보리밭서 꽁당꽁당해' 꽁당보리축제 개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시장 강임준)는 제19회 군산꽁당보리축제가 5월 2일부터 4일까지 미성동 행정복지센터 뒤편 넓은 보리밭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군산꽁당보리축제는 전국 최대의 생산량을 자랑하는 군산흰찰쌀보리가 추운 겨울을 이기고 보리 이삭을 터트리는 5월, 싱그러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시작한 지역축제다.

 

특히 꽁당보리라 불리는 군산 흰찰쌀보리는 지리적표시제 제49호로 등록된 지역 대표 농산물로 축제를 통해 홍보와 소비촉진, 브랜드 가치가 상승해 농업인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우리! 보리밭에서 꽁당꽁당해!”라는 주제로 온통 초록으로 물든 축제장이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추억과 낭만적인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미성동 행정복지센터 일원으로 장소도 변경했다.

 

시는 쾌적한 축제장 조성을 위해 사잇길마다 새만금 잼버리대회에서 활용한 야자매트를 깔았으며, 이를 통해 자원재활용이라는 일석이조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군산시민의 흥과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꽁당보리노래자랑, 어린아이들의 숨은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어린이 사생대회, 미성동 주민들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지역 출신 가수 겸 배우인 김성환씨가 함께하는 미성동 화합 한마당 등이 열릴 예정이다.

 

축제장을 방문하는 방문객을 위해서는 원예작물 화분 분양과 로컬푸드 농산물 직거래, 군산 수제 맥주 시음회, 군산농업 홍보관, 귀농귀촌인이 함께하는 플리마켓 등이 운영된다.

 

또한 보리밭에서의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느린 꽁당엽서 보내기, 보리밭 인생 네컷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준비하였으며, 군산보리로 만든 보리맥주, 식혜, 보리개떡 등 다양한 보리 관련 먹거리를 선보인다.

 

아울러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축제장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모니터링 상주인력을 배치하는 등 ‘축제장 내 바가지요금 근절 대책’을 마련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올해로 19회를 맞는 군산의 꽁당보리축제장에서 건강과 힐링을 만끽하고 색다른 체험과 재미로 다시 찾고 싶은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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