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청주시(시장 이범석)는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을 위한 ‘위생등급 맞춤형 컨설팅’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위생등급 맞춤형 컨설팅은 위생관리 컨설팅 업체가 선정 업소를 3회 이상 방문해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위생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영업자가 위생등급을 지정받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참여 대상은 프렌차이즈를 제외한 일반음식점으로, 최근 3년간 식중독 발생 및 식품위생법 등 법령위반 사실이 없어야 하고, 일반음식점 20개소를 선착순으로 시에서 모집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업소는 청주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오는 3월 4일부터 4월 25일까지 시 위생정책과로 방문, 우편,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위생등급 지정업소는 2년간 출입검사 면제, 배달앱ㆍ네이버 등에 홍보, 지정표지판ㆍ위생물품 제공, 시 모범음식점 신청자격 부여 등 각종 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
또한 맞춤형 컨설팅과 별도로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을 준비하는 영업자(일반음식점, 휴게음식점, 제과점)라면 연중 신청이 가능한 식약처의 기술지원 사업도 시행 중이다. 희망업소는 시청 위생정책과 및 구청 환경위생과, 외식업지부에 신청하면 된다.
현재 시 위생등급 지정 업소는 545개소이다. 일반음식점 233개소, 휴게음식점 281개소, 제과점 31개소이다.
시 관계자는 “위생등급제 지정이 어려운 만큼 전문 업체의 맞춤형 컨설팅 기회를 적극 활용해 많은 업소가 등급 지정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