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2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42회 설성문화제, 2023음성명작페스티벌’ 유공자표창과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조병옥 음성군수와 음성군축제추진위원회, 설성문화제와 음성명작페스티벌 기획실무위원, 음성문화원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유공자 표창에는 음성명작페스티벌 유공으로 음성명작페스티벌 기획실무위원회 한정민, 음성고추영농조합법인 조남정 등 23명이 수상했고, 설성문화제 유공으로 염계달명창기념사업회 이사장 상인스님(장석환), 음성향교 유림대학 정남훈 대학장 등 17명이 수상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평가 용역을 맡은 극동대학교 산학협력단(설성문화제)과 지역농업네트워크 충북협동조합(음성명작페스티벌)의 평가조사 보고와 개선안 발굴을 위한 질의 등 개선 방향이 논의됐다.
평가 용역에 따르면 설성문화제는 기존 고추축제가 분리되면서 순수 문화제 행사로 개최돼 관람객과 볼거리가 감소하면서 이를 개선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으나 이상래 시조창, 나무꾼소리, 상수연, 지경다짐이, 각골줄다리기, 염계달 명창기념 판소리잔치 등은 타 지자체에서 찾아볼 수 없는 음성군만의 것을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음성명작페스티벌은 음성명작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 향상과 주요 농산물 출하 시기와 축제를 맞춰야 한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관람객 수 증가, 농산물 판매량 향상 등은 전년 대비 상승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군은 이날 나온 의견들과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해 행사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오늘 수상하신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이번 평가를 바탕으로 더 나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