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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올해 공공비축미 본격 매입...3754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 태안군(군수 가세로)이 자연재해 등 식량위기에 대비해 2023년산 공공비축 미곡 매입을 실시한다.

 

군은 일정물량의 쌀을 수매해 비축하는 공공비축 미곡 매입에 나서기로 하고 올해 산물벼 2060톤(40kg들이 5만 1523포대)과 건조벼 1694톤((40kg들이 4만 2340포대) 등 총 3754톤(9만 3863포대)의 미곡을 매입한다고 12일 밝혔다.

 

매입품종은 삼광과 새일미 2개 품종으로 매입기간은 산물벼의 경우 11월 30일까지며 포대벼(건조벼)는 11월 6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산물벼는 농가 편의를 위해 미곡종합처리장(RPC) 또는 벼 건조보관시설(DSC)을 통해 매입하고 건조벼는 농가로부터 직접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가격은 포대벼의 경우 2023년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정곡 80kg)을 조곡(벼 40kg)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전국 단일가격이며, 산물벼의 경우 포대벼 매입가격에서 포장비용(40kg당 798원)을 차감한 가격이다.

 

군은 40kg 1포당 중간정산금 3만 원을 농가가 수매한 직후 선지급하고, 최종 정산은 쌀값이 확정된 후 12월 31일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2018~2022년산 공공비축 미곡 품종검정제 위반자에 대해서는 매입 대상에서 제외하고 매입품종을 실제로 심은 농가에만 공공비축 미곡을 배정하는 등 사전지도에도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매입품종은 삼광과 새일미 2개 품종으로, 건조벼는 수분 13.0~15.0%로 건조된 벼만 매입할 예정”이라며 “농가에서는 매입품종 확인 및 철저한 수분 관리 등 수매에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농협 자체 수매량은 2만 8천 톤으로 11월 10일까지 진행되며, 2023년산 공공비축 미곡 매입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농정과 농산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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