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남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오는 13일부터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을 본격 매입한고 6일 밝혔다.
매입 품종은 전년도와 동일한 ‘영호진미’와 ‘현품벼’로 2,979t(산물벼 1,000t, 건조벼 1,979t)을 매입할 예정이다.
공공비축미곡 산물벼(수확 후 건조하지 않은 벼)는 김해RPC(미곡종합처리장), 한림DSC(벼건조장시설), 진례DSC에서 이날부터 매입하며 건조벼는 11월 중순부터 읍면동별로 지정된 일자와 장소에서 매입할 계획이다.
품종검정제도가 시행되면서 매입 품종이 아닌 벼를 출하할 경우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불이익을 받는 농가가 없도록 매입 품종 관리에 주의하고 포대벼 출하 농가에서는 반드시 농식품부 고시규격품인 새 포장재를 사용하고 건조 상태, 중량을 준수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한림DSC 신축과 김해RPC 시설 개보수 사업을 완료해 산물벼 수매 시 농업인의 대기시간 단축으로 매년 벼 수확철마다 되풀이되어 온 수매 지연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공비축미 매입기간 동안 농가 불편이 없도록 농산물품질관리원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공공비축미 배정 물량 전량을 차질 없이 매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산지 평균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되며 수매 직후 포대당 중간정산금(3만원)을 지급하고 차액금은 올 연말 매입가격 확정 후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