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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TV] 한우자조금 '이동활 호' 공식 출범..."한우산업 안정 앞장"

제5기 전반기 임원 이임식과 후반기 임원 출범식 개최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우자조금) 제5기 후반기가 공식 출범했다.


한우자조금은 지난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축산회관 지하 대회의실에서 제5기 전반기 임원 이임식과 후반기 임원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활 신임 한우자조금 위원장, 남호경 초대 한우자조금 위원장, 이근수 전 위원장, 민경천 전 위원장, 이규석 전국한우협회 초대 회장, 이재윤 한국종축개량협회 회장, 최강필 농협경제지주 축산자원부장을 비롯해 한우자조금관리위원들과 직원 등 5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달 임기를 마친 민경천 전 위원장에게는 한국축산물처리협회, 한국종축개량협회, 농협축산경제지주, 전남도지사, 축산신문, 소비자공익네트워크에서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 한우자조금 직원들도 앨범과 감사패를 전달했다.


민 전 위원장은 “6년간 한우농가가 어렵게 마련해 준 자조금이 잘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고민하고 달려왔기에 소임을 다 했다고 생각하고 떠나려 한다”며 "너무 오래되면 고인 물이 썩은 물이 된다. 주변에서 더 하라고 했지만 3선 했으니 역할은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6년 동안 뒷바라지해준 직원들에게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 관리위원님들 아니었으면 어떻게 무사히 마쳤을까 싶다"며 "저를 도와주신 분들이 저로 인해 욕먹으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살아왔다"고 감사를 표했다.


제5기 후반기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에 취임한 이동활 위원장은 '한우가격 안정'을 내걸었다.


이 위원장은 “40년 동안 축산에 종사하며 한우를 키워왔다. 대위원회에 참여하고 감사를 2년 했으며, 이제는 관리위원장이라는 중책의 일꾼으로 선택됐다. 어려운 상황에 한우자조금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앞으로 생산자단체, 소비자단체, 언론 등 각 단체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화합을 이뤄 한우산업 안정화를 견인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어 "개인적인 신념을 접목해 (한우자조금을) 운영할 생각은 없다. 여기 계신 분들과 주변의 많은 분 의견을 모아 관리위원회 회의를 거쳐 위기의 한우산업을 안정시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우자조금은 이날 출범식에 앞서 관리위원회를 열고 부위원장으로 김정일 위원과 김대중 위원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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