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강원도 평창군(군수 심재국)은 평창고랭지 김장축제가 4일부터 20일까지 진부면 평창송어축제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평창고랭지김장축제위원회는 지난 2019년 축제가 큰 성황을 이뤄, 11일간 8만 명이 방문해 130톤의 절임배추를 소비했던 점을 고려해 올해는 축제 기간도 늘리고, 160톤의 절임배추와 알타리무를 준비했다.
또한 김장축제의 모든 재료는 평창지역에서 키운 농산물을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예외적으로 소금은 국내산 천일염, 새우젓은 수협에서 인증한 강화도산 새우젓을 사용하는 등 믿고 먹을 수 있는 재료로 준비했다.
축제의 주요행사는 김장담그기 체험으로, 현재 사전예약이 진행중이지만 현장결제를 통한 체험도 가능하고, 절임배추 8kg, 양념 3kg에 6만 2천 원, 절임배추 16kg, 양념 6kg에 11만 9천 원, 절임알타리 5kg, 양념 2kg에 6만 5천 원으로 진행된다.
체험 참여시 장갑, 팔토시 등 김장에 필요한 위생용품이 제공되며, 김장을 마친 김치도 택배를 통해 배송받을 수 있어 방문자가 별도의 준비 없이 간편하게 축제장을 방문하는 것만으로도 김장을 할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더불어 통기타 무대, 지역 어르신들의 창작 미술작품 전시회, 전통차 시음회, 지역 농특산물판매 등 풍성한 부대행사와 배우 김청의 평창군 홍보대사 위촉식 및 가수 인터걸스와 모모랜드, 태하, 배우 정정아 등이 참여하는 ‘문화예술인과 함께하는 김장행사’도 예정되어 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다시 개최되는 축제인 만큼 더욱 의미가 깊다”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우리의 고유 전통문화인 김장을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평창고랭지김장축제에 대한 정보는 평창고랭지김장축제위원회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