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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토]또 다시 시작된 SPC죽이기?...밤 되면 빈 텐트에 개미 새끼 한 마리도 없어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포켓몬빵과 던킨 도넛으로 친숙한 SPC는 1조가 간신히 넘는 기업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왜 자꾸 SPC앞에서 농성을 벌이는 지 알 수가 없다." 17일 양재동에 거주하는 A씨는 SPC앞에 벌어지고 있는 농성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토로했다.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3시간 가량 시작된 농성에서 민주노총 화섬노조 파리바게뜨 지회는 파리바게뜨 본사가 위치한 양재역에서 한 달 가량 농성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기자가 찾은 오후 9시에는 담요와 빈 텐트만 덩그러니 남아있었다.

농성을 참다못해 서초구청과 지구대에 신고했다는 인근 H주상복합 거주자는 "보란듯이 SPC에 대한 반감을 키우기 위해 농성을 벌이는 화섬노조를 좌시할 수 없다"면서 "주상복합이지만 대표자협의회를 구성해 화섬노조에게 불만을 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