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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해양 생분해 플라스틱 ‘PHA’ 본생산...'PHACT' 선봬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CJ제일제당이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토대로 해양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 대량생산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생분해 소재 전문브랜드 'PHACT'를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인도네시아 파수루안 바이오공장의 전용 생산라인에서 PHA 양산을 시작했다.

 

이 곳에서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상용화에 성공한 비결정(非結晶)형 aPHA(amorphous PHA)를 연간 5천톤 규모로 생산할 수 있다. 아울러 반결정(半結晶)형 scPHA(semi crystalline PHA) 생산 라인 착공에 돌입, 2025년에는 PHA  생산규모를 연간 6만 5천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로써 CJ제일제당은 상업성이 높은 aPHA와 scPHA 를 모두 생산할 수 있는 최초의 기업으로, 향후 사업확장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 현재 CJ제일제당 외에 PHA 양산이 가능한 대니머 사이언티픽(미국), 카네카(일본) 등의 기업은 scPHA만 만들 수 있다.

 

PHA 본생산 개시에 맞춰 생분해 소재 전문브랜드 <PHACT(팩트)>도 론칭했다. PHA와 ‘행동’을 뜻하는 ACT를 합친 단어로, ‘PHA를 기반으로 친환경 생분해 소재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PHA는 다양한 플라스틱 제품에 쓰이게 되므로, 소비자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브랜드를 통해 생분해 소재에 대한 관심과 수요를 끌어 올리겠다는 전략이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먹고 세포 안에 쌓아놓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과 해양을 비롯한 대부분 환경에서 분해되는 특성이 있다. 기존 생분해 소재들은 제한된 환경에서만 분해되거나, 친환경적이지 않은 석유화학계열 원재료로 만들어지고 있다. 반면, PHA는 바이오 원료로 만들고 바닷물에서 100% 생분해되기 때문에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을 만드는 중요한 원료소재로 활용된다. 특히, 해양 미세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향후 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는 혁신적 소재로 평가받는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본생산 전부터 글로벌 대형 거래처를 중심으로 5천 톤 이상의 계약이 성사될 정도로 CJ제일제당 PHA에 대한 높은 수요가 확인됐다”면서, “수십년간 쌓아온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소비자가 일상 속에서 지속가능한 친환경 플라스틱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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