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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괴산김장축제 '성료'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충북 괴산군에서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열린 ‘2021 괴산김장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괴산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괴산김장축제의 꽃인 원스톱김장담그기 체험행사는 총 420팀이 참가했으며, 매일 7차례씩 총 21회에 걸쳐 열렸다.


이번 김장체험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사전예약제로 운영됐으며, 4개 구역으로 나눠 불필요한 접촉을 최소화했다.


군은 축제 기간 괴산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혜정 셰프의 괴산배추 쿠킹쇼’와 ‘이하연 김치명인과 함께하는 명인의 김장간’, 문화예술공연 등을 생중계했다.


‘이혜정 셰프의 괴산배추 쿠킹쇼’에서는 괴산배추를 활용한 고기완자 넣은 배추찌개, 배추 게살찜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이하연 김치명인과 함께하는 명인의 김장간’에서는 3일간 사전 예약한 100명의 오프라인 체험객들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서울경기식 김치와 충청도식 김치, 개성보쌈김치, 갈치포기김치, 쪽파김치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역예술인, 서울시국악관현안단의 다양한 문화예술공연도 만나볼 수 있었다.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김장체험, 어린이 김장체험, 장애인 김장체험과 11개 읍·면별 대표선수를 선정해 괴산군 최고의 김치명인을 선발하는 ‘우리동네 김장명인’ 경연도 마련됐다.


이밖에도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는 김장나눔 행사가 6일, 7일 이틀간 진행됐으며, 특히 6일에 진행된 김장김치는 괴산의 신품종 배추인 ‘괴산1호’로 담가 의미를 더했다.


양일간 담근 김장김치는 울릉군 취약계층과 코로나19 방역에 힘쓰고 있는 의료진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괴산군 전역에서는 11월 한 달간 이어지는 ‘2021괴산김장축제 나눔 김장 릴레이’가 한창이다.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기획된 이번 릴레이에는 7일 현재까지 3개 단체가 참여해 1,960kg 상당의 김장김치를 기부했고, 앞으로 16개 단체가 11,320kg의 김장김치 나눔 릴레이를 이어갈 예정이다.


군은 괴산군 거점 마을 13곳에서 열리고 있는 괴산군 ‘마을김장체험’ 역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화 괴산축제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셔서 성공리에 축제를 마치게 되었다”며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며, 더 알차고 즐거운 괴산김장축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괴산김장축제는 괴산군의 청정 자연에서 나고 자란 괴산시골절임배추와 괴산청결고추로 김장을 담글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는 민족 전통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우리 농민들에게는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괴산김장축제를 괴산군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축제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사전 예약이 조기에 마감돼 괴산김장축제에 참여하지 못한 소비자들을 위해 이번 괴산김장축제와 동일한 구성의 김장패키지를 괴산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 괴산장터(gsjangter.go.kr)에서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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