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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메주로 만든 고추장 드셔보셨나요?

충북 대표 지역특화작목 고추 소비 증대 기여

 

[푸드투데이 = 이윤서 기자]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이 팥을 첨가한 메주로 만든 팥고추장 제조 특허기술의 사업장 이전을 통해 고추 소비촉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팥메주 고추장 제조방법은 농촌진흥청과 공동 연구에 의해 개발된 기술로 고서인 ‘증보산림경제’에 존재하던 팥고추장을 재현한 것이다. 


제조방법은 팥의 함량을 최적화해 기능성이 우수한 바실러스 종균을 넣어 메주 발효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 2019년‘송영희전통담금’과‘옥샘정’ 사업장에 특허기술을 이전했다.

 
 ‘송영희전통담금(송영희 대표)’은 본 기술을 적용해 DIY(소비자 직접 제조) 키트로 만들어 체험용으로 사용했는데, 지난해 최초로 도 농업기술원과 쌍방향 비대면 체험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도 불구하고 전국에 있는 랜선 체험객을 대상으로 팥고추장 제조를 진행해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소득이 향상됐다. 

  
앞으로 계약을 연장해 팥고추장 활용 소스 제조 등 제품개발과 체험 프로그램 다양화에도 힘쓸 예정이다. 

  
두 번째 활용 업체인 ‘옥샘정(전순자 대표)’은 기존에 보리고추장을 전문적으로 제조, 판매하던 사업장에서 본 특허기술을 이전받아 전통은 고수하면서 기능성과 품질이 향상된 프리미엄급 고추장을 제조해 200g, 900g 단위로 판매하고 있다. 

  
제품은 로컬매장 및 택배 등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으며, 주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는 팥고추장을 제조하여 보관하는 장독대 대여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도 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 엄현주 박사는 “본 특허기술은 가공사업장에 이전되어 상품화 및 판촉까지 산업화가 활발히 전개된 대표적인 우수사례로 계약연장을 이루어 냈다.”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이 업체에 이전되어 상품화가 되고 소규모 장류업체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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