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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칼럼] 무더위 면역력 강화에 좋은 '초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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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스타일리스트 식공간연출학박사 요리연구가 양향자

올 여름은 유난히 폭염이 길다고 느껴진다. 에어컨 바람을 벗어나면 숨이 막힐 정도이다.

 

뉴스에서도 서울의 폭염 일수는 12일, 열대야 일수는 13일로 평년 여름철 기준을 이미 넘어섰다고 전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밖에 나가는 것조차 꺼려지는 요즘 배달 음식조차도 조심 또 조심하게 된다. 이럴 때 일수록 중요한건 우리 몸에 면역력 강화에 힘써야 한다.

 

몸을 꾸준히 움직여 충분한 운동과 휴식을 취하고 그리고 면역에 좋은 음식을 잘 섭취하여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좋은 방법일 거라고 생각된다. 


우리 선인들은 더운 여름 보양식으로 초계탕을 드셨다고 전하고 있다. 초계탕은 1700년대 조리서 “증보산림경제”에 처음 등장한다. 시원하게 먹는 음식으로 여름에 접할 수 있는데 주재료가 닭고기이다. 닭고기는 동의보감에 허약하고 여윈 것을 보호해주며 정신을 맑아지게 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초계탕은 1930년대 이석만의 “간편조선요리제법”(簡便朝鮮料理製法)에 기록되어 있는 내용으로 보아 옛 궁중 연회에 올렸던 귀한 음식이었다고 전하고 있다.


초계탕은 닭의 기름기를 제거하고 신선한 채소와 약재25가지의 양념을 이용하여 담백한 맛과 독특한 향을 느낄 수 있으며 특히 저칼로리 음식으로 면을 삶아 함께 말아서 먹는다. 닭 육수에 식초 겨자 면을 삶아서 고명으로 닭고기를 올린 초계탕은 고소하면서 면역력을 키워주는 좋은 식품이다. 북한의 함경도 평안도 지방에서는 추운 겨울에 별미로 먹기도 했다고 전하고 있다. 


또한 요즘같이 열대야로 잠을 이루지 못할 때에는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면 숙면을 취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하고 있다.


모두들 코로나로 여러 가지 힘들지만 함께 긍정적인 힘으로 지혜롭게 극복해 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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