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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지금]역대급 폭염...국수.라면 값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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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밀가루 값도 심상치 않다. 밀가루 제조사의 제품가 인상 결정은 어쩔 수 없는 조치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밀가루 제조에 쓰이는 원재료의 가파른 상승세 때문이다. 27일 미국 농민단체연합인 미국소맥협회에 따르면 제과용인 미국산 백맥의 현물 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62% 올랐으며 제빵용인 강맥의 가격도 40% 가까이 올랐다.

문제는 대한제분과 CJ제일제당, 삼양사 등 주요 밀가루 제조사는 최근 농심과 오뚜기를 포함한 주요 고객사에 밀가루 공급 가격을 올릴 것이라고 알린 것이다. 

 

밀가루 가격은 제조사와 고객사가 합의해서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인상이 이뤄진 것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계약 조건별로 시기와 폭은 다를 수 있지만 내달부터 최대 10% 안팎까지 올리는 내용을 두고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맥 가격이 상승한 배경에 대해서는 환경 탓이 크다. 주요 산지에서 생산과 수확에 차질을 빚는 상황에서 옥수수값이 크게 올라 밀이 대체재 역할을 하고 물류비용이 급증했다. 따라서 공급은 줄고 수요는 늘어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가격 인상이 아닌 어쩔 수 없는 시대적 상황에 따른 가격 정상화 제분업계의 설명이다. 오뚜기는 13년 동안 유지해온 진라면의 가격을 내달 1일부터 평균 11.9% 올린다고 발표했으며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도 지난 2월 95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5.6% 인상했다.

식품업계는 시차를 두고 도미노 인상이 벌어질 가능성을 내다고보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밀 가격이 지난해보다 50% 상승했지만 주요 업체들은 인상분을 반영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밀을 비롯한 원재료 가격이 줄줄 오르고 있기 때문에 국수와 라면, 빵과 과자의 가격도 하반기 이후 도미노 인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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