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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트렌드] 내년에도 '건강.친환경.매운맛'...미리보는 2021년 식품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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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올해 유럽 식품시장의 화두로 부상한 건강 추구 트렌드는 2021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주요 키워드는 '면역력'과 '정신건강'으로 발효식품과 스트레스 해소 건강식품이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발효식품의 인기가 예상되는 만큼, 김치, 고추장, 흑마늘 등 한국 고유의 발효식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때라는 조언이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KATI에 따르면 시장조사 전문기업 유로모니터는 최근 발간한 '코로나 시대 : 뉴노멀' 보고서에서 모든 기업이 스스로를 건강제품 전문 기업이라고 생각하고, 면역력과 정서적 웰빙에 중점을 둔 프리미엄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건강 추구 트렌드 지속...발효식품.숙면 건강식품 인기


건강 추구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면역력에 좋은 프로바이오틱스, 발효식품, 비타민이 풍부한 식품 등이 계속해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불안과 스트레스 해소, 숙면에 도움을 주는 건강식품들도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투명한 식품 정보 공개 요구 증가...클린라벨 선호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욕구가 증대됨에 따라 식품 안전성에 관한 요구도 급증하고 있다. 이는 더 많은 소비자가 식품의 제조·유통 과정에 관심을 두고, 제품의 좋은 성분을 인증하는 클린라벨을 선호하는 현상으로 대변된다.


다국적 식품·생활용품 전문 기업 유니레버(Unilever)는 2021년 주요 식품 트렌드 중 하나로 ‘투명성’을 꼽았다. 유니레버는 식품 정보에 관심이 커진 소비자들과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서 원산지, 성분, 제조, 유통에 관한 투명한 정보 공개는 필수적인 요소라고 전했다.


친환경 식품 소비 트렌드...지속가능 소비문화 확산


유럽 식품시장에서 ‘지속가능성’은 간과할 수 없는 메가트렌드이다. 식품전문지 푸드네비게이터(Food Navigator)의 분석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환경문제에 관한 관심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소비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들은 친환경적인 식품 생산과 유통, 재활용 포장 용기 개발, 음식물 낭비 줄이기 캠페인 등에 힘쓰고 있다.


‘지속가능성’ 트렌드는 건강 추구 트렌드와도 궤를 같이한다. 예로 최근 건강과 환경을 생각해 육류 소비를 줄이는 소비자들이 급증했고 이에 따라 식물기반 육류·유제품 대체식품 시장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코로나가 바꾼 식문화...집콕 중심 트렌드 지속


유럽 대부분 국가에서 코로나19 대확산 사태로 인해 수개월 간의 이동 제한과 봉쇄조치를 시행했다. 이는 유럽인들의 식문화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는데, 대표적인 현상이 홈쿠킹의 증가와 음식 배달 서비스 수요 증가다.


영국 시장조사기관 밴 & 컴퍼니(Bain & Company)가 지난 8월 시행한 조사에 따르면 약 40%가량의 응답자들이 코로나 이전에 비해 집에서 요리한 음식을 먹는 비중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또한 유로모니터의 조사에 따르면 일주일에 1회 이상 배달 음식을 먹는 소비자의 비율이 2019년 약 23%에서 2020년 26%로 증가했다.


유로모니터는 코로나 사태의 종식은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이고 재택근무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는 만큼 집 중심의 생활 트렌드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매운맛의 인기...한국 고추장 빠른 성장


덴마크 가금류 식품 전문기업 유로풀트리(Euro Poultry)는 2021년 유럽에서 유행할 주요 식품 트렌트 중 하나로 ‘고추’를 꼽았다. 이미 몇몇 국가에서 유행 중인 매운맛의 인기가 더욱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칠리 클라우스 (Chili Klaus) 등의 매운 고추 먹기 도전 TV·유튜브 프로그램들이 스칸디나비아반도에서 매운맛의 인기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인공지능(AI) 기반 식품 정보 플랫폼, 테이스트와이즈(Tastewise)도 영국에서 스리라차, 하리사 등 매운맛 소스가 인기이고 한국의 고추장이 빠르게 성장 중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aT KATI 관계자는 "유럽 식품시장에서 건강 추구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으로 한국기업의 유럽 진출 시 건강을 강조한 마케팅이 필요하다"면서 "김치, 고추장, 흑마늘 등 한국 고유의 발효식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때"라고 조언했다.


이어 "매운맛의 인기는 한국기업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는 트렌드"라며 "고추장, 김치 등 한국의 전통 매운맛 식품으로 현지인들의 입맛을 공략해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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