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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언박싱7] 이태원 텅앤그루브조인트&카사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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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자 주>푸드투데이가 새로 나온 음식이나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음식점을 직접 찾아가 후기를 리뷰합니다. 맛이 궁금한데 모험을 하기 싫다는 생각이 들거나 해박한 지식은 아니더라도 솔직한 리뷰가 궁금하신 분들은 인스타그램 https://instagram.com/cho.9114로 디엠을 보내주세요. 술,고기,와인,스시야,미슐렝레스토랑,노포,신상품 등 장르를 불문하고 찾아갑니다. 진중함과 깊이는 없지만 월급을 오롯이 먹는데 탕진하는 기자가 '내돈내산' 후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이태원. 서울에서 가장 코스모폴리탄적 매력과 왠지 모를 무한한 자유가 물씬 느껴지는 매력적인 곳이죠? '이태원통' 핵인싸인 일행과 다녀온 곳은 '텅앤그루브조인트'와 '카사코로나'입니다.

토요일의 한남대교는 왜 항상 막힐까요? 사실 뭐...막히지 않는다면 그게 더 이상한거겠죠. 그 어느 토요일 저녁보다 유난히 교통체증이 발생한 한남대교 때문에! 약속한 시간보다 50분이나 늦어버렸습니다. 어쩌겠어요. 히죽히죽 비굴한 웃음을 띄우며 지각한 이유를 구질구질하게 늘어놓습니다. 제 전화번호가 지워질 차례가 온걸까요? "괜찮아"라고 말은 하지만 표정은 괜찮지만은 않은 시크한 일행의 눈치를 살피며 주위를 둘러봅니다.

 

'텅앤그루브조인트'는 2018년과 2019년 2020년 미슐렝가이드에 선정된 곳입니다. 이태원역에서 도보 3분거리이기 때문에 접근성도 좋아요. 대중교통을 이용하신다면 저처럼 비굴함을 뽐내는 일은 발생하지 않으실지도 몰라요.

 

고깃집이라기보다는 펍이나 카페를 연상시키는 넓직한 공간입니다. 휴일저녁에는 웨이팅이 엄청나다고 하네요. 주차는 2시간 무료가 가능하기 때문에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왠만하면 주류를 반입하지 말라는 듯 콜키지는 2만원입니다. 크래프트비어부터 와인,샴페인,사케 등 주류라인업도 굉장히 다양했어요.

 

숙성 소고기,양고기,돼지고기가 주 메뉴예요. 이외에도 아카시아꿀 육회, 프로슈토와 치즈 등 와인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안주도 많았지만 양고기를 싫어하는 저와 술을 싫어하는 일행의 초딩입맛(인생 뭐하고 살았니?)이 맞아 떨어져 숙성삼겹살과 한라산&토닉워터를 주문합니다.

 

예쁜유리볼에 샐러드와 김치, 된장으로 버무린 오이고추, 샐러리 피클, 장아찌가 유리볼에 담겨져 나와 세심한 플레이팅도 엿보입니다. 테이블마다 작은 무쇠철판이 있는데 서버분께서 직접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구워주시네요.

잘익은 고기들은 한군데 모아 직접 접시에 옮겨주십니다. 요즘 트렌드인 얇은 냉동삼겹살을 자주 먹었는데 도톰한 삼겹살로 숙성된 고기라 그런지  씹는 느낌도 좋고 더 맛있었어요.

 

한 시간이나 늦은 주제에 먹기 싫다는 상대방에게 더 먹이고 싶은건 무슨 심리일까요? 고기만 먹으면 목이 막힐 수도 있으니까 한라산과 토닉워터, 레몬을 듬뿍 넣은 레모네이드(?)를 제조해 일행에게도 권합니다. 고기와 술이 들어가니 일행의 기분도 풀렸는지 "우리도 젊을 때 더 놀걸" "결혼을 왜 해서 이고생일까", "그떄 만났던 그애는 정말 괜찮았어" 같은 진실하고 아름다운 대화가 오고갑니다.

그렇게 영양가있고 희망적인 대화를 주고받으며 같은 건물 4층에 위치한 '카사코로나'로 이동합니다. '카사코로나'는 '비정상회담'으로 유명세를 탄 스윗가이 줄리엔이 운영하는 업장인데요. 2018년 글로벌 맥주 브랜드인 'corona'와 공간 디자인 팀 '앨비어러스 랩',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팀 '타블로이드', 플랜테리어 디자인 팀 '벌스' 등 다양한 국내외 디자이너와 전문가들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공간이라고 하더군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입장할 수가 없어요. 1층에서 신분증 검사를하고 도장을 찍고 입장합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루프탑이 펼쳐지며 해가 지는 이태원의 탁 트인 하늘과 마주할 수 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이런 펍이 있구나. 너무 내스타일이야. 너 나 몰래 언제 이런데 다닌거니. 다음에 또 오자. 두 번 오자. 평생 오자. 계속 외쳐댑니다. 디제잉을 하는 부스가 눈에 띄었는데요. 원래 디제잉을 하는 디제이가 있던 곳인데 코로나19의 여파로 지금은 잠시 쉬고 있다고 해요.

'카사 코로나'에서 마시는 코로나의 맛은 이국적인 분위기와 디스코 비트의 디제잉 음악이 더해져서 더 특별하게 느껴졌어요. '코로나'를 마시며 1차에서 나눴던 주제를 더 심도있게 다루는 대화를 이어갑니다.

 

20대에 느꼈던 이태원의 밤을 다시 느끼게 해준 '텅앤그루브조인트'와 '카사코로나'는 분위기와 맛, 적당한 가격대까지 모두 맘에 드는 곳이었습니다. 자유와 젊음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하루라도 빨리 가세요. 30대라면 40대가 되기전에 40대는 50대가 되기전에 가세요. '지금','당장'이 아니면 '다음 기회'는 없고 무엇보다 이태원은 관대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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