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29 (일)

푸드TV

[푸드TV] 길어진 방학...불티나게 팔린 간편식 간식은?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요즘 엄마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사상 초유의 개학연기 사태로 집에 있는 아이들의 삼시세끼는 물론 간식까지 따로 챙겨줘야 하는데요. 매 끼니때마다 직접 만들어 주고 싶은 엄마 맘이야 당연하지만 현실은 만만치 않습니다.



때문에 바쁜 엄마의 일손을 덜어주는 간식류 간편식 제품이 인기입니다.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만 있으면 간단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엄마들이 선택한 우리 아이 간식 어떤 것이 있을까요? 

가장 많이 선택한 제품은 '핫도그', 치킨류', '떡볶이', '치즈볼' 등입니다.

전자레인지로 간편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신세계푸드의 ‘올반 찰 핫도그’, ‘올반 모짜체다 찰핫도그’ 등 핫도그류의 지난달 판매량은 전월 대비 72%나 증가했습니다.

핫도그는 최근 최대 전성기를 맞았는데요. 기존 막대 핫도그에서 벗어나 큐브감자, 크리스피, 모짜렐라, 우유, 미니 등 최근 3~4년 사이 다양한 제품이 출시됐습니다. 외식 수준의 맛과 품질. 핫도그가 인기인 이유입니다.

CJ제일제당의 핫도그, 카츠류, 치킨류, 치즈볼 등 냉동 프라잉스낵의 지난달 매출도 전월 대비 50% 늘었습니다. 


치킨 간편식은 외식 치킨에 비해 맛과 품질이 떨어지지 않으면서도 절반 가격에 즐길 수 있어 가성비 갑 제품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떡볶이는 남녀노소 전 세대가 모두 좋아하는 분식이죠. 동원F&B ‘떡볶이의신’ 컵떡볶이 3종의 지난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0% 신장했습니다. 상온 보관이 가능하고 전자레인지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간편식으로 출시된 떡볶이 맛집도 인기몰이 중입니다. 미로식당, 미미네, 홍제동 사랑의집 등 떡볶이도 간편식으로 출시돼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는데, 미로식당 떡볶이는 일시 품절되기도 했습니다.

업계는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더라도 불안감으로 당분간 외식을 자제하는 분위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오피니언

더보기
<김진수 칼럼> 코로나19와 데카메론
시골을 배경으로 놀고 있는 손자의 동영상이 카카오 톡에 떴다. 거기가 어디냐고 물으니까 사돈이 사는 장호원 산골짜기 집이라고 한다. 수원에 있는 손자를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며느리가 친정으로 데려갔다고 한다. 갑자기 어릴 적 어머니와 할아버지 생각이 떠올랐다. 6.25 전쟁 시 우리 고향까지 점령한 북한군은 마을에 인민위원회를 조직하고 모두가 평등하게 잘 사는 세상을 만든다며 남한 사회를 북한체제로 바꾸고 있을 때였다. 당시 아버지는 경찰이고 삼촌은 군대에 갔다는 이유로 할아버지는 총살당할 날짜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갓 태어나 가계를 이을 유일한 핏줄로 할아버지는 나와 어머니를 깊은 산 속으로 피신시켰다. 당시 죽음을 앞 둔 할아버지나 스무 살 남짓한 어머니의 전쟁에 대한 심경은 어땠을까? 아들내외가 코로나로부터 자식을 지키기 위한 마음 씀씀이가 너무 고마웠다. 전쟁이든 질병이든 인간은 생명을 위협당하면 살기 위해서 자구책을 구하기 마련이다. 인간은 살아가면서 가끔 위기에 부닥치는데 위기를 모면하기도 하고 아니면 많은 피해를 입게 된다. 불행하게도 전쟁과 질병 등의 재난은 생사가 달린 문제인데도 개인으로서는 벗어날 별 뾰족한 수단이 없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