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28 (토)

[푸드투데이 창간 18주년 축사] 장기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

국민 건강 증진과 식품산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푸드투데이의 창간 1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애독자의 한사람으로서 식품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대변하고, 안전한 식품이 소비자에게 공급되도록 쉼 없는 감시와 참신한 제언 등에 앞장 서 온 푸드투데이의 행보와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안전 먹거리의 든든한 지킴이 HACCP도 푸드투데이의 관심과 정부와 식품업체, 소비자의 지지에 힘입어 가공식품 생산량의 86.5%가 인증제품일 만큼, 발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식품안전 HACCP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스마트 HACCP 구축사업’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 HACCP의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 HACCP을 도입하는 기업당 총 사업비의 50%, 최대 1억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고시개정을 통해 스마트 HACCP을 도입한 식품업체에는 매년 실시하는 불시 정기 조사평가를 업체 자체평가로 전환하거나, 인증심사 시 전산 기록일지 문서 인정, 제품포장지 등에 표시 및 광고 허용과 같은 다양한 우대조치도 시행할 계획입니다. 

스마트 HACCP 플랫폼의 도입은 CCP 모니터링 및 기록 관리 등에 소요되는 인력과 시간‧비용을 절감해 효율성이 높아지고, 기록 관리의 디지털화를 통해 데이터 위‧변조를 방지하여 인증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습니다. 식품사고 발생 시 신속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원인을 찾고 신속한 대응도 가능합니다. 이처럼 스마트 HACCP은 안전한 식품을 지향하는 식품업계와 소비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혁신적인 플랫폼인 만큼, 식품업계의 적극적인 참여 및 도입을 기대합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지혜를 모으고, 힘을 함께 모아 노력하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기에 모든 어려움이 종식되고 식품경제가 활성화되도록 우리 국민들과 함께 저희 인증원도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푸드투데이의 창간 18주년을 축하드리고 식품분야 최고의 전문지로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길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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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칼럼> 코로나19와 데카메론
시골을 배경으로 놀고 있는 손자의 동영상이 카카오 톡에 떴다. 거기가 어디냐고 물으니까 사돈이 사는 장호원 산골짜기 집이라고 한다. 수원에 있는 손자를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며느리가 친정으로 데려갔다고 한다. 갑자기 어릴 적 어머니와 할아버지 생각이 떠올랐다. 6.25 전쟁 시 우리 고향까지 점령한 북한군은 마을에 인민위원회를 조직하고 모두가 평등하게 잘 사는 세상을 만든다며 남한 사회를 북한체제로 바꾸고 있을 때였다. 당시 아버지는 경찰이고 삼촌은 군대에 갔다는 이유로 할아버지는 총살당할 날짜를 기다리고 있었다. 나는 갓 태어나 가계를 이을 유일한 핏줄로 할아버지는 나와 어머니를 깊은 산 속으로 피신시켰다. 당시 죽음을 앞 둔 할아버지나 스무 살 남짓한 어머니의 전쟁에 대한 심경은 어땠을까? 아들내외가 코로나로부터 자식을 지키기 위한 마음 씀씀이가 너무 고마웠다. 전쟁이든 질병이든 인간은 생명을 위협당하면 살기 위해서 자구책을 구하기 마련이다. 인간은 살아가면서 가끔 위기에 부닥치는데 위기를 모면하기도 하고 아니면 많은 피해를 입게 된다. 불행하게도 전쟁과 질병 등의 재난은 생사가 달린 문제인데도 개인으로서는 벗어날 별 뾰족한 수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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