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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부산식약청, 미래 수산물 검사 전문가 인재양성 적극 지원한다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통영수입식품검사소는 통영, 고성, 사천, 함안 등 경남 일부 지역의 수입식품 검사를 관장하고 있으며 지난해 3276건 약 2만1000톤 상당의 수입식품을 검사했다.


이중 중국, 일본에서 수입되는 살아있는 활어(活魚)가 대부분을 차지하며 주요 어종으로는 홍민어, 참돔, 방어, 농어, 전갱이 등이다.


활어는 살아 있는 상태로 수입 되어 숙련된 검사관들의 현장검사 노하우(konwhow)가 있어야만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다. 활어들이 보관 수조 내에서 힘차게 물길을 가르면서 무리지어 유영하는 상태와 아가미와 어체 표피 손상 등 이상 유무를 상세히 관찰하여 적합유무를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뿐만 아니라 방사능, 중금속, 수은, 동물용의약품, 살충제·살균제 잔류물질 등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를 통과해야만 시중에 유통돼 국민들의 식탁에 오르게 된다.


통영수입식품검사소는 수입 수산물 검사과정에서 축적된 전문지식을 미래 수산물 검사전문가를 꿈꾸는 인재들에게 전파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위해 국립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경남 통영) 식품관련 학과 대학생 17명을 대상으로 2019년 '수입식품 검사 등 안전관리 설명회'를 지난달 22일에 개최했다.

주요내용은 ▲식약처 업무소개 ▲수입식품등 검사방법(활어(活魚) 중심) ▲ 실험실 안전교육 ▲ 검체 전처리와 방사능 및 수은 분석, 동물용 의약품 검사과정 참관 등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대학생들은 방사능측정기, 수은분석기, LC MS/MS(액체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기) 등 첨단 분석기기를 활용한 수입식품 시험․ 분석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는 과정에서 미래의 진로선택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됐고 국가 식품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

부산식약청은 앞으로도 미래 수산물 검사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관내 식품관련 학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지원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