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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트렌드] '알로에주스 글로벌 1위' 오케이에프, 日 입맛도 사로잡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일본 식품 전문가가 더위를 날릴 최고의 음료로 '한국산 알로에 음료'를 꼽았다.


2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KATI 등에 따르면 한국의 오케이에프(OKF)사의 '알로에 베라킹'이 일본 식품 전문가가 꼽은 더위를 날릴 신제품 음료 1위에 선정됐다.

알로에 베라킹은 한국 OKF사가 지난 1997년 개발해 현재는 세계 각국으로 수출, 일본의 리드오프재팬이 수입판매를 시작했다. 

알로에 베라킹은 단맛을 억제한 내추럴 플레버로 미국 USDA인증을 받은 오가닉 알로에 과육이 30% 들어 있어 알로에 섬유의 식감을 즐길 수 있으며 인공향료, 착색료, 보존료를 사용하지 않았다. 알로에 베라킹은 18가지의 다양한 맛으로 판매되고 있다.

OKF사는 아시아인이 싫어하는 신맛과 유럽과 미국인이 싫어하는 단맛을 적정하게 조절해 맛을 찾는데 3년이 걸렸는데 이같은 노력으로 세계 알로에음료 시장에서 약 75%를 점유하며 위상을 떨치고 있다.

일본에서 알로에는 요구르트 등에 넣어서 떠먹는 경우가 많으나 알로에 음료는 생소해 신선한 요소 등이 주목할 만한 신제품 1위로 선정됐다.

2위는 아사히음료, 발효 BLEND 사과식초& 칼피스, 3위는 마루코메, 플러스 누룩 아마자케 말차, 4위는 카고메, 야채생활100 Smoothie 거봉 카미베리 Mix, 5위는 산토리식품인터내셔널, GREEN DA.KA.RA 마제마제 스무디 사과믹스가 차지했다.

KATI 관계자는 "일본 바이어 및 소비자는 알로에를 먹긴 하지만 요구르트에 넣어 떠서 먹는 것에 익숙하지만알로에 음료는 새롭게 느낀다. 떡볶이도 많이 알려졌지만 떡볶이에 라면을 넣은 라볶이를 신선하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에 전혀 없기 때문에 생소한 신제품도 주목을 받을 수 있지만 일본 소비자가 접해본 적이 있는 식재료를 바탕으로 인지도를 확보한 식품에 대해서는 인지도를 활용하면서 기존제품과 확연한 차이점을 마케팅 포인트로 활용 가능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