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소병훈)의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 국정감사에서 여.야가 일본산 농축수산물과 가공품의 수입 금지 여부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12일 해수부를 상대로 한 국회 농해수위 국정감에서 여당은 가짜뉴스로 국민을 호도해서는 안된다며 국익의 관점에서 신중한 대응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야당은 일본 후쿠시마현과 인근현의 농축수산물에서 방사능 기준치를 초과한 사례가 2000여건에 달한다며 전면 수입 금지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재갑 의원은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후쿠시마현과 인근현의 농축수산물에서 방사능 기준치를 초과한 사례가 2119건에 달한다"며 "그러면 가공품 형태로 들어온 제품의 안전성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이 우려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하고, "우리도 중국처럼 일본산 (농축수산물.가공품에 대해)수입 금지를 일본 전역으로 확대해야 되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우리나라가 대일 수산물 수출 흑자국이다. 4배 정도 수출을 하는데 이에 대한 대책이 있어야 한다"며 "일본산 수산물을 전면 수입 금지하는 것은 좀 과도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같은당 윤준병
기력이 허해지고 몸이 지치고 힘들 때면 보양식을 찾게 된다. 특히 요즘 같은 무더운 더위를 이겨내는 데 보양식만 한 것이 없다. 세계각국의 나라들도 몸보신을 하기 위해 보양식을 먹는다. 이열치열로 더위와 함께 떨어지는 입맛을 되찾기 위해 뜨끈한 탕 요리를 먹는 나라도 있고 시원한 음식으로 더위를 달래기도 한다. 세계 각국의 다양한 보양식은 어떤 것이 있을까? 우리나라의 보양식 한국에서는 여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제일 덥다는 초복, 중복, 말복을 의미하는 삼복과 그 더위를 이겨 내기 위해 먹는 삼계탕이다. 삼계탕은 우리나라에서 보양식으로 가장 많이 찾는 음식이다. 기력이 없을 때 갖은 한방재료를 넣어 우려내 진한 국물에 닭 한 마리를 통째로 넣어 팔팔 끓인 삼계탕 한 그릇이면 모든 근심 걱정이 사라진다. 보양식 뿐만 아니라 대표적인 한국 음식으로 소개되면서 중국 일본 등 다른 나라에 수출되어 세계적인 보양식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처럼 건강을 보충하기 위한 보양식 문화는 해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외국에도 초복 중복 말복이 있을까? 나라별 보양식 문화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중국은 보양식 “더운 여름 신체 면역력을 높여주는 중국은 불도장” 중국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도쿄전력과 일본 원자력연구개발기구(JAEA)가 후쿠시마 오염수 분석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우리 정부가 분석 결과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23일 일일 브리핑에서 "어제(22일) 도쿄전력과 일본 원자력연구개발기구(JAEA)가홈페이지를 통해 오염수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며 "일본 측이 해양 방출할 때마다 K4 탱크에서 69개 핵종 분석 결과를 공개하겠다는 것의 이행 차원으로 이해되며, 분석 결과 값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박 차장은 "일본 측이 분석을 통해 방류의 타당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기는 하지만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제 방류가 시작됐을 때 도쿄전력이 배출기준을 지킬 수 있는지, 설비와 시설을 제대로 운행하는지 등을 확인하고 모니터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향후 오염수 방류가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지 끊임없이 주시하고, 우리가 측정한 정보는 물론 일본으로부터 제출받은 관련 정보를 국민들께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구체적으로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 공조와 일본과 양자협의 등을 통해 안전성을 철저히 검증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 기자] 정의당 후쿠시마 오염수 저지 테스크포스(TF)가 22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해 일본으로 출국한다. TF 단장인 강은미 의원은 2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사회민주당의 초청을 받아 오염수 무단투기 저지를 위해 2박 3일간 일본원정투쟁에 나선다"고 밝혔다. 일본원정투쟁에는 배진교 원내대표와 이은주 원내수석부대표 등 원내지도부와 TF 소속 정재민 서울시당위원장, 김옥임 제주도당위원장, 안재훈 환경운동연합 활동처장 등이 함께한다. 강은미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정부가 도리어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의 입장을 대변하며 오염수 무단투기의 명분을 제공하고 있다"며 "빈 껍데기뿐인 시찰부터 사실상 일본의 대변인 역할과 다름없는 오염수 일일브리핑까지 국민의 안전은 안중에도 없는 정부를 그저 믿고 있을 수는 없다"며 이번 원정투쟁의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의원들, 시민단체를 만나서 함께 연대할 방안을 찾을 것"이라며 "이후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반대하는 환태평양 주변의 다른 나라의 의원들과도 연대할 방안을 찾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22일 일본 사회민주당과 오찬을 진행한 후 일본 '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는 주요 7개국(G7)은 일본 삿포로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 장관회의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 관련해 "투명성 있는 노력을 환영"한다고 평가한 것과 관련해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확인해 나가겠다"고 17일 밝혔다.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가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안전하고 국제기준에 부합해야 하며, 정보 공유를 포함해 처분 관련 모든 과정이 투명하게 진행돼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지속 강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공동성명에 포함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관련 내용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모니터링 TF가 검증 중인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의 안전성에 대한 최종 결론과는 별개"라면서 "G7이 일본의 오염수 처리가 국제기준에 부합하게 이뤄지도록 하기 위한 IAEA의 독립적 검증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맥락에서 발표된 것으로 이해한다"고 밝혔다. G7 기후·에너지·환경 장관회의 공동성명에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출과 관련해 "폐로 작업의 착실한 진전과 과학적 근거에 기초한 일본의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투명성 있는 노력을 환영한다", "처리수가 IAEA의 안전기준 및 국제법에 부합되게 방출되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0일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과 관련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 반대 및 대일 굴욕 외교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규탄대회는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박홍근 원내대표, 김상희 대일굴욕외교 대책위원장이 참석했고, 민주당 내 대일 굴욕외교 대책위원회,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저지대응단,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 정책위원회, 전국농어민위원회, 해양수산특별위원회가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와 함께 진행됐다. 이재명 대표는 이 자리에서 "굴욕 외교의 진상을 밝히고 일본의 부당한 역사 침입에 대해 전면전을 선포해야 한다"며 "일본에 모든 것을 퍼준 이번 정상회담으로 한일 관계는 1945년 이전으로 회귀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방사능에 오염될 가능성이 높은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을 대한민국 영내로 수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이 퍼주기 외교로 굴욕적인 저자세 취한 결과 일본은 점점 더 요구가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혹을 떼고 오라 했더니 몇 개나 더 붙이고 온 건지 참담하기 그지없다"며 "윤 대통령이 일본에 면죄부를 다 준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해양수산특별위원회(위원장 윤재갑)가 16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두관, 김승남, 김원이, 박광온, 서삼석, 소병철, 소병훈, 위성곤, 이원욱, 이원택, 주철현, 홍익표 의원(가나다순)과 윤재갑 위원장을 비롯한 특위 부위원장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출범식에 앞서 윤재갑 위원장 등은 국회 소통관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결의문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이 이르면 다음 달 인체에 치명적인 세슘-137과 스트론튬 그리고 삼중수소라는 방사성 물질을 바다에 방출하겠다고 밝혔음에도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할 정부는 늑장 대응, 침묵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어 국민 먹거리와 식량 안보에 비상이 걸렸다"고 우려하고 일본 정부의 즉각적인 방출 철회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대로 가만히 지켜보고 있을 수만은 없다"면서 "힘 있고 단단한 더불어민주당이 나서서 해양수산업계가 마주하고 있는 현안들을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해양수산특별위원회는 굳건한 해양주권 확립과 국민 먹거리 안전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한국 라면이 수출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라면은 전년대비 13%이상 증가하며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다. 라면 수출액은 1년 전보다 13.5% 늘어난 7억6543만달러(한화 9453억원)였다. 무려 1조 원어치 가까운 금액이다. 이는 10년 전보다 무려 4.4배 넘게 늘어난 수치다. 단기간에 이 정도의 수출 신장을 보이는 품목 드물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2014년, 수출이 주춤했던 적도 있지만 2016년부터 해마다 쑥쑥 늘더니 특히 2020년에는 1년 만에 30% 가까이 늘어나면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후로 수출 최고 기록을 해마다 갈아치우고 있다. 2019년 4억6700만달러였던 라면 수출액은 2020년 6억달러를 넘어선 뒤 지난해 7억달러를 돌파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수출 국가를 보면 중국이 1억8892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7616만달러), 일본(6063만달러), 필리핀(3134만달러), 대만(3045만달러), 말레이시아(2952만달러) 등의 순이었다. K 콘텐츠가 라면 수출 성장세를 이끌었다. 드라마·영화·예능 프로그램 등 K콘텐츠의 흥행이 불지핀 한국 식품
[푸드투데이 = 정리 홍성욱 기자] 바닷가에만 어부가 있는 것은 아니다. 바다가 없는 충청북도 내륙에도 물고기를 잡는 어부가 있다. 파도가 없는 사시사철 고요한 내륙의 바다 청풍호. 이 곳에는 100여 명의 어부가 물고기를 잡으며 살아가고 있다. 청풍호에서는 남한강 상류1급수의 청정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쏘가리 뿐만 아니라 장어, 메기, 빠가사리 등 다양한 토종물고기가 잡힌다. 때문에 강태공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기도하다. 푸드투데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요즘, 활기찬 대자연의 기운을 전하기 위해 이근규 전 제천시장과 함께 청풍호를 찾았다. 이 전 시장과 함께 청풍호 고기잡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함께 청풍호 건강 먹거리에 대해 들어본다<편집자주> 진행자 : 안녕하세요. 잘 지내셨어요? 이근규 전 시장께서는 요즈음 코로나19를 이겨내고자 제천시 방역 봉사활동에 열심히시다면서요. 이근규 전 시장 : 일주일에 2번 화요일 금요일에 지역의 취약지역을 집중적으로 소독하는 등 제천시 지역자율방재단과 함께 방역 활동을 돕고 있습니다. 작은 농촌지역에서 13년째 자율방재단을 이끄는 신재호 단장님과 함께 단원들이 참 수고가 많으세요.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유통기한을 소비기한으로 대체하는 작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유통기한으로 인한 자원낭비가 심각한 만큼 소비기한을 법률에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는데요. 소비자단체와 학계 그리고 산업체 이르기 까지 소비기한 표시제 도입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 [이슈브리핑] 35년 된 유통기한 표시제 사라진다 ☞클릭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은평을)은 7일 국회 소통관에서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도입하는 '식품등의 표시 광고에 관한법 개정안 통과'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강 의원은 식품 제조기술 발달, 냉장유통 체계 등 환경이 개선 됐음에도 유통기한의 지속으로 인해 자원낭비와 국내 관련 산업의 발달이 저해되는 등 부작용이 심각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내 유통기한은 지난 1985년 도입됐습니다. 35년이 넘은 만큼 그간 기술발전 등 제반 여건의 고려해 소비기한을 법률에 반영돼야 한다는 것인데요. 현행법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에서는 "식품등에 제조연원일, 유통기한 또는 품질유지기한으로 표시하여야 한다"고 규정해 유통기한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유통기한이란 식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