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그래픽 뉴스] 식품정책 소비자 만족도 74.1점...'식품 표시 정책' 가장 높아


[푸드투데이 = 홍성욱 기자]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식품 관련 정책에 대한 우리나라 성인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 만족도는 연령이 높을수록, 여성 보다는 남성이, 월평균 소득이 낮은 집단에서 더 높은 경향을 보였다. 특히 '식품 표시 정책'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또한 식품 관련 피해 경험, 가정 간편식(HMR)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 등은 정책 만족도를 하락시키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19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18 식품소비행태조사'에 따르면 정부에서 추진 중인 식품 관련 소비자 정책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평균 74.1점으로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동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 73.8점으로 읍‧면 지역(75.7점)보다 식품 관련 소비자 정책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편이였으며 연령별로는 30대의 경우 식품 관련 소비자 정책 만족도가 73.4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70대 이상은 만족도가 76.1점으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은 경향을 보였다.

또한 교육 수준과 소득이 낮을 수록 정책 만족도가 높았다. 교육 수준이 중졸 이하인 경우 75.6점, 월평균 가구 소득이 100만 원 미만인 경우 77.5점으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600만 원 이상인 경우 만족도가 72.1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정책별 만족도를 살펴보면 ▲식품 표시 정책(74.6점)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식품 안전 정책(74.1점), ▲식품 관련 교육 및 홍보 정책(73.2점), ▲식품 거래 정책(72.8점), ▲식품 피해 구제 정책(71.8점) 순으로 나타났다.

정책 만족도는 우리나라 식품 안전성에 대한 체감 정도가 높을수록, 식품 표시에 대한 신뢰도가 높을수록 상승했으며 식품 관련 피해 경험이 있을수록, 가정 간편식(HMR)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 정도가 높을수록 하락했다.

한편, '2018 식품소비행태조사'는 만 18세 이상에서 만 75세 미만인 식품 주 구입자(주부)와 만 13세 이상에서 만 75세 미만인 가구원(성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