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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P제도, 농장서 식탁까지 안전한 먹거리 제공하는 시스템"

전현희 의원, 정덕화 교수, 김연화 회장 등 학계 전문가들 GAP제도 중요성 강조...한 목소리
전국GAP연합회, '새로운 안전먹거리 공급시스템을 찾아–GAP제도를 중심으로' 주제로 국회정책토론회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GAP제도는 HCCP보다 한 단계 높은 제도로 소비자에게 농장에서 식탁까지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시스템이다"



전현희 의원과 정덕화 교수, 김연화 회장 등 학계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GAP제도의 중요성에 대해 한 목소리를 냈다. 토론회에 참석한 노웅래 의원, 홍문표 의원, 오영훈 의원은 축사를 통해 '안전한 먹거리, 우수한 농산물, GAP 활성화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1일 국회정책토론회가 전현희국회의원실과 사단법인대한민국GAP연합회(정덕화 회장)는 '새로운 안전먹거리 공급시스템을 찾아–GAP제도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개회사에서 전현희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강남을)은 "정부여당의 책임있는 국회의원으로서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전문가들의 고견을 바탕으로 안전한 농산물 공급시스템을 구축하고, 우리 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들이 국회 차원에서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발제강연에서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사)대한민국GAP연합회장인 정덕화 경상대 석좌교수는 "GAP는 정부의 지원없이 농업인 스스로 안전관리된 농산물을 생산하여 공급하는 제도"라고 소개하며 "소비자들이 GAP농산물의 소비확대를 선도할 필요가 있으며 GAP활성화를 위해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확대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GAP제도는 HCCP제도보다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 기반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 정 교수의 설명이다.



두 번째 발제에 나선 한경대학교 윤덕훈교수는 "우리나라 GAP인증제도의 도입 목적에 따른 GAP인증제도의 재정립이 필요하다"면서 "GAP기준 정비와 함께 국제인증기준과의 동등성 인정을 추진해 우리 농산물의 국제경쟁력 향상을 유도해야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 김연화 회장을 좌장으로 한 지정토론회에서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한국소비자연맹 이향기부회장은 농산물의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이 GAP라는 인식개선을 위한 소통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류경열 농촌진흥청 유해생물팀 과장은 "GAP 농산물의 유통-소비 활성화를 위하여 선 순환적 발전구조로 전환되어야 하며, 농산물우수관리는 국내외 농산물 안전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세 번째 토론자로 나선 조윤미 소비자권익포럼 대표도 "오늘 포럼을 계기로 소비자단체가 더욱 적극적으로 GAP인증확대와 소비자인식 제고, 왜곡된 인식의 수정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기선 경희대학교 교수는 "GAP농산물의 생산량을 늘려 학교급식 등으로 납품될 수 있다면 급식준비과정에서의 시간 절약 및 교차오염 예방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전국GAP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가 GAP란 주제로 국회에서 처음 개최된 모임으로서 큰 의미가 있으며 주최 측에서는 앞으로도 GAP활성화를 위한 이와 같은 국회정책 토론 모임을 계속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