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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쏭달쏭 식품Talk] 수미칩에는 '수미감자'...샐러드.감자칩용 감자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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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 주부 박은영(40.천안)씨는 감자 특유의 고소함과 버터향이 가득한 매쉬드포테이토를 좋아한다. 시중에 판매되는 매쉬드포테이토는 주로 분말로 돼 있는게 많아 박 씨는 직접 만들어 먹기로 했다. 인터넷에서 레시피를 검색하던 중 매쉬드포테이토는 햇감자를, 길다란 감자 보다 동글동글한 감자로 만드는 것이 더욱 맛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평소 아무 생각 없이 감자를 샀던 박 씨는 다양한 감자의 종류에 놀랐다.


"부드러워 소고기랑 아주 잘 어울려 소고기랑 꼭 함께 먹어요.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먹자는 생각에 직접 만들어 먹기로 했는데 의외로 많은 감자의 종류에 놀랐어요"

국내와 해외의 감자 소비형태는 확연하게 차이를 보인다. 국내 소비자들은 용도에 따른 감자 품종에 대한 고려 보다는 가격 중심의 소비 성향이 강하다. 실제 국내 대형마트나 온라인몰에서 감자는 크기 혹은 조림용으로만 분류돼 있다. 

반면 미국이나 영국의 대형마트에는 감자의 품종별로 만들 수 있는 요리의 그림이나 조리방법을 포장에 표시해 판매하고 있다. 이는 국내는 가격에 반응하는 일상재 소비라면 해외는 조리방식에 따라 다양한 품종을 선택한 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감자전, 감자튀김, 감자탕 등 다양한 감자 요리에 어울리는 감자의 종류별 용도를 알아 본다.


국립식량과학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재배되는 감자는 무려 33종이나 된다. 가장 먼저 도입된 품종은 1928년 국내에 들어온 '남작'이고 두번째가 1961년 미국에서 육성돼 1975년 국내에 들어온 '수미'이다.

수미감자는 병충해에 강하고 수확량이 많아 키우기 쉽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품종으로 우리가 먹는 감자 중 80%는 수미감자라고 생각하면 된다. 보통 시장이나 마트에서 파는 10개 중 7개가 수미감자다. 

동그랗거나 기다란 모양 등 여러 종류가가 있고 색도 짙은 갈색에서 옅은 베이지색까지 다양하다.

점질감자인 수미감자는 삶거나 샐러드, 오븐에 굽는 등 감자칩을 만드는데 주로 이용된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미칩의 감자가 바로 이 수미감자다. 

감자는 요리에 따라 쓰이는 종류가 다르다. 감자는 전분 함량에 따라 분질 감자와 점질 감자로 나뉘는데 전분 성분이 높은 분질 감자는 잘 부서져 감자튀김이나 쪄서 먹는 요리에 알맞다. 수분이 많은 점질 감자는 잘 부서지지 않고 부드럽고 매끈한 것이 특징이다. 국이나 카레 등에 넣거나 볶음 요리에 적합하다. 

주요 용도
점질 감자  : 삶거나 샐러드용, 볶음, 국, 찌개 등
분질 감자  : 굽거나 튀김용


수미에 이어 많이 재배되는 품종은 '대서'로 대서감자는 1976년 미국에서 '칩 가공용'으로 육성해 우리나라에 1982년 도입됐다. 점질감자인 대서감자는 가공용에 적합하다. 


당이 적당해 색 변화가 적고 깔끔한 가공품이 나와 감자칩이나 프렌치프라이 용도로 대부분 대서감자를 사용한다. 단짠의 조화 해태의 허니버터칩은 대서감자로 만들어졌다. 

모양뿐 아니라 크기와 무게도 제각각이라 ‘뚱딴지’라는 별칭으로도 불리는 돼지감자는 국내 뿐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자생하고 있다. 들판이나 야생에서 자라며 성장속도가 빨라 병충해가 없고 관리가 수월하다. 


돼지감자에 많이 함유돼 있는 이눌린은 천연 인슐린 역할을 해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고 콜레스테롤 개선, 원활한 배변 활동, 식후 혈당 상승 억제에 좋다. 이눌린은 수용성으로 튀김과 같이 수분을 이용하지 않는 요리에 적합하다. 아삭하고 시원한 식감을 갖고 있으며 졸이면 단맛이 강해져 졸임이나 볶음, 말려서 차로 마셔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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