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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미세먼지 대처방법 Q&A] ①미세먼지와 황사는 어떻게 다른가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6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수치가 '매우 나쁨'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과 울산을 제외한 전국 15개 시·도에서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보건용 마스크의 구입 및 사용 요령, 안약·콘택트렌즈 사용 시 주의사항 등 분야별 안전관리 정보를 발표했다.



다음은 미세먼지 관련 질의응답. 

Q. 미세먼지와 일반먼지는 어떻게 구분하나.
 
먼지란 대기 중에 떠다니는 입자상 물질로 입자의 크기에 따라 50㎛ 이하인 총먼지(TSP, Total Suspended Particles)와 입자크기가 매우 작은 미세먼지(PM, Particulate Matter)로 구분하며 미세먼지는 지름이 10㎛보다 작은 미세먼지(PM10, 머리카락 지름의 약 1/6)와 지름이 2.5㎛ 보다 작은 미세먼지(PM2.5, 머리카락 지름의 약 1/25)로 구분된다.

Q. 미세먼지 주로 무엇으로 구성돼 있나.
 
미세먼지 구성성분은 발생 지역이나 계절, 기상조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대기오염물질이 공기 중에서 반응해 형성된 덩어리(황산염, 질산염)와 석탄·석유 등 화석연료를 태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류 및 검댕, 지표면 흙먼지 등에서 생기는 광물 등으로 구성돼 있다.

Q. 그럼, 미세먼지는 황사와 다른가.

미세먼지는 황사와 다르다. 황사는 중국 내몽골 사막에서 강한 바람으로 인해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모래와 흙먼지가 대부분으로 칼슘, 철분 등 토양성분으로 구성돼 있는 반면 미세먼지는 주로 산업시설, 자동차 배기가스 등 사람들의 활동 중에 발생하는 것으로 중금속, 유해화학물질 등으로 구성돼 있다.

Q. 미세먼지는 어떻게 몸속으로 들어오나.
 
대부분의 먼지는 코털 또는 기관지 점막에서 걸러져 배출되나 미세먼지(PM10)는 입자의 지름이 매우 작아 코, 구강, 기관지에서 걸러지지 않고 우리 몸속까지 스며든다.
   
같은 농도에서 입자크기가 작은 PM2.5는 PM10보다 넓은 표면적을 갖기 때문에 다른 유해물질들이 더 많이 흡착될 수 있으며 기관지에서 다른 인체기관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Q. 그러면 미세먼지가 건강에 얼마나 해로운가.
 
미세먼지가 우리 몸속으로 들어오면 면역세포가 반응해 몸의 각 기관에서 부작용인 염증반응이 발생돼 천식, 호흡기, 심혈관계 질환 등이 유발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미세먼지(PM10) 농도가 10㎛/m3 증가할 때마다 만성폐질환으로 인한 입원율은 2.7% 증가하며 미세먼지(PM2.5) 농도가 10㎛/m3 증가할 때마다 폐암 발생률이 9%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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