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27 (목)

국제

[글로벌 트렌드] 주춤하던 중국 라면시장에 부는 봄바람

올 상반기 라면 판매액 8.6% 증가...건강 관심 프리미엄 라면 성장세
캉쓰푸, 프리미엄 고가 봉지라면 판매액 전년 동기대비 14.8% 증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성장세가 주춤했던 중국 라면시장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도시화와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프리미엄 라면 위주로 성장하고 있다.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따르면 올해 중국 라면 판매액 눈에 띄게 호전되고 있다. 

중국 식품과학기술학회의 최신 발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 라면 판매량은 동기대비 4.5% 증가했으며 판매액은 동기대비 8.6% 증가했다.

이같은 판매량 증가는 관련 기업들의 제품구조의 변형과 레벨업을 통해 소비추세에 부합되는 제품들을 개발했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실제 중국 라면업계 선두기업인 캉쓰푸(康师傅), 퉁이(统一)에서 최근 발표한 재정보고를 보면 전체 라면산업에 다시 봄이 찾아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캉쓰푸의 재정보고에 따르면 금년 상반기 업체의 라면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8.4% 증가한 111억 위안이고 순이익은 8.79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36.77% 증가했다. 퉁이의 금년 상반기의 판매액은 역사상 최고치인 41.5억 위안으로 동기대비 8% 증가했다.

캉쓰푸에서 판매액 증가폭이 가장 큰 품목은 가격이 가장 높은 프리미엄 제품이다. 이중에서 프리미엄 고가 봉지라면의 판매액은 전년 동기대비 14.8% 증가했고 컵라면은 전년대비 7% 증가했다. 하지만 중간가격의 봉지라면 판매액은 전년대비 2.3% 하락했으며 깐췌이맨(干脆面)의 판매액 또한 전년 동기대비 23.9% 하락했다. 판매액 점유율을 비교했을 때 올 상반기 컵라면과 고가 봉지라면의 판매액은 전체 판매액의 88%이상을 차지했다.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이 캉쓰푸의 판매액 상승을 주도한 셈이다.

퉁이는 라면의 산업구조 개선을 통해 이익률을 제고시켰다. 그중에서 비교적 고가로 판매되고 있는 '탕따러언(汤达人)'의 판매액은 두자리수의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했다. 이밖에 새로 개발한 '텅쬬우(藤娇)'면은 라면의 시장을 확대시키고 판매액을 증가시키는 역할을 했다.

중국 웰빙라면 시장은 도시화가 빨라지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면서 최근 5년간(2012~2016년) 판매액은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2016년에는 판매액이 75억 위안을 돌파했다.

Frost & Sullivan 및 중상정보망에 따르면 중국 웰빙라면은 향후 5년간(2016~2022년) 연간 복합성장률은 11.7%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2016년 중국 컵라면 소매판매 총액은 383억 위안으로 중국 전체 라면시장의 47.2%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기록하고 향후 5년간(2016~2022년) 연간 복합성장률은 3.6%에 이를 전망으로 전체 라면시장 성장률 예측치인 2.3%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일반라면(봉지)은 최근 성장세가 둔화돼 최근 5년간(2012~2016년) 연평균 소매판매총액 연평균 복합증가율은 0.5%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판매량 연평균 복합증가율은 4.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aT 상하이지사 관계자는 "중국 소비 시장이 ‘고급화’ 트렌드의 흐름을 타기 시작한 것은 자명한 사실이며 자국 제품에 대한 불신이 증가하고 건강하고 색다른 맛의 제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수록 수입식품에 대한 수요는 커지고 있다"면서 "중국 소비자의 수입 라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수록 수입 라면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 라면 수출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업체들에서는 중국라면시장의 트렌드를 잘 분석해 중국 소비자들의 소비트렌드에 부합되는 프리미엄 라면제품을 생산함에 힘써야 한다"면서 "한국특유의 맛을 내는 차별화 된 제품을 개발해 빠르게 바뀌고 있는 식품시장의 트렌드에 발맞춰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중국 라면산업은 1984년에 형성돼 현재 35년이라는 긴 발전역사를 갖고 있다. 2007년 라면산업의 시장규모가 가장 컸을 때 중국 라면의 시장규모는 500억 위안 가까이 달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중국 라면시장의 발전에는 침체현상이 나타나 작년 라면의 시장규모는 389억위안으로 대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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