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07 (수)

식품

[유가공 시장 트렌드를 읽다③] 발효유하면 '건강'...기능성 강화 제품 시장 이끈다

발효유 소매시장 규모 2013년 8609억원 2017년 9698억원 12.6% 증가
1위 남양유업, 동원F&B 추격에 성장세 주춤...동원.빙그레.매일유업 순
소비자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면역력' 등 기능성 연관 제품 구매 특징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발효유 시장이 건강에 좋다는 인식과 함께 어린 아이부터 중장년층까지 소비가 확대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자들은 발효유의 효능에 집중, 이에 업계에서는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 출시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건강도 챙기면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에 드링크 발효유의 매출 상승이 두드러진다.

1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 버터/치즈/발효유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버터/치즈/발효유의 생산 규모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발효유로 2017년 생산량 기준 93.7%를 차지하고 있다. 

발효유 생산량은 등락을 반복하며 2013년 57.4만 톤에서 2017년 56.1만 톤으로 2.2% 감소했다.

특히 2015년까지 생산량이 증가하다가 2016년에 상대적으로 크게 감소했다. 이는 해당 시점에 주요 발효유 생산업체의 생산량에 큰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일부 다른 작은 업체가 발효유를 생산했다가 중단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발효유 생산량 기준 액상발효유가 79.6%, 호상발효유가 20.4%로 액상발효유와 호상발효유의 차지 비중은 최근 5년간 크게 변동없이 비슷하게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액상발효유 생산량은 2013년 45만 6571톤에서 2017년 44만 6389톤으로 2.2% 감소했으며 같은 기간 호상발효유는 2.1% 감소했다. 최근 생산량이 가장 높았던 해는 2015년이었으며 2016년에는 생산량이 다시 감소했다.



어디서 가장 많이 팔렸나?

발효유는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이 많이 구입해 먹는 품목으로 B2C 대 B2B 유통 비중은 90:10으로 대부분 B2C로 유통되고 있다.

버터/치즈/발효유를 전체 시장 비중을 살펴보면 2017년 소매시장 규모 기준 발효유가 72.1%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서 치즈 26.5%, 버터 1.4% 순으로 나타났다.

발효유 소매시장 규모는 2013년 8609억 원에서 2017년 9698억 원으로 12.6% 증가했다.

발효유는 어린 아이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건강관리 등의 목적으로 섭취를 하는 식품이다 보니 꾸준히 시장규모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최근에는 그릭요거트 및 기능성 제품들의 출시가 발효유 시장의 지속 성장을 이끌었다.

지난해 판매액 기준 발효유가 가장 많이 팔리는 채널은 대형할인점(35.2%)으로 나타났으며 이어서 체인슈퍼(23.1%), 독립슈퍼(19.1%) 등 순으로 나타났다. 대형할인점에서 판매 규모는 2015년 3006억 원에서 2017년 3411억 원으로 13.5% 증가하며 같은 기간 점유율도 33.8%에서 35.2%로 1.4%p 증가했다. 체인슈퍼도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5% 증가, 점유율도 1.4%p 증가했다. 

할인점 및 체인슈퍼는 다양한 발효유 제품이 판매되고 있고 묶음 판매로 다량 구입 장점과 더불어 최근 대형할인점에서는 발효유 PB 상품도 출시하며 매출 규모가 커진 것으로 보인다.



누가 가장 많이 팔았나?

2017년 판매액 기준 드링크 발효유가 4503억 원(46.4%)으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호상발효유(41.5%), 액상발효유(12.1%)가 뒤를 이었다. 드링크 발효유의 판매액은 2015년 4092억 원, 2016년 4228억 원, 2017년 4503억 원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도 챙기면서 간편하기 먹을 수 있는 드링크 발효유의 장점이 매출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매출액 기준 남양유업이 2100억 원(21.7%)으로 1위로 나타났으며 이어서 동원F&B(14.9%), 빙그레(14.9%), 매일유업(10.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남양유업의 매출은 2015년 2130억 원에서 2017년 2100억 원으로 1.4% 감소했고 같은 기간 점유율도 2.3%p 감소했다. 남양유업은 ‘불가리스’ 리뉴얼, 위 전문 특화발효유 ‘위쎈’ 등 꾸준히 신상품을 출시하며 시장에 대응하고 있으나 동원F&B의 성장세에 밀려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동원F&B의 매출은 2015년 1175억 원에서 2017년 1448억 원으로 23.2% 증가했다. 동원F&B는 2014년 유가공 계열사 동원데어리푸드를 흡수합병하면서 커피 및 초콜릿가공유, 발효유, 치즈 등 유가공부문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양상이다.

판매 상위 TOP 5 브랜드를 살펴보면 '요플레’가 1394억 원(14.4%)으로 1위로 나타났으며 이어서 ‘불가리스’가 943억 원(9.7%)으로 2위, ‘매일바이오’가 750억 원(7.7%)으로 3위로 나타났다.

빙그레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제품인 ‘요플레’는 1983년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특히 2016년 기준 총 3억 6000만개, 하루 평균 98만개가 팔렸을 정도다.

남양유업의 대표적인 제품인 ‘불가리스’는 1991년에 출시된 이후 누적 판매 개수 25억 병을 돌파했으며 매일 30만개 이상이 팔릴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프로바이오틱 유산균인 PL9988을 불가리스에 첨가하는 등 리뉴얼 과정을 거치기도 했다.



연관어는?

발효유 연관어 분석 결과, 유산균, 아이들이 상위 연관어로 나타났으며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유익균, 면역력 등 발효유의 기능성과 연관된 단어가 주로 나타난 가운데 단맛, 냉장고, 불가리아, 케피르 등 제품의 맛, 보관, 제품명과 연관된 특징도 보였다.

소비자들은 발효유라는 단어보다는 요구르트라는 단어를 좀 더 친숙해 했으며 특히 건강에 좋은 요구르트를 직접 만드는 것에 여전히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요구르트 젤리 상품도 상위 연관어로 올랐다. 즉 소비자들은 요구르트(발효유 대체)는 효능과 함께 직접 만드는 것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업계 트렌드는?

이러한 소비자 니즈는 시장에 반영, 제품 출시로 이어졌다. 발효유는 건강을 생각하며 먹는 제품이라는 컨셉트와 함께 최근 기능성을 강화한 제품 출시가 늘고 있는 추세다.

한국야쿠르트는 최근 위 기능성 신규 유산균 ‘HP7(헬리코박터 프로젝트 7)’을 개발해 항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하 헬리 코박터균)’ 기능을 강화했다. HP7은 헬리코박터균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며 비피더스 생장 촉진, 혈청 콜레스테롤 저하 등을 도울 수 있는 치커리 식이섬유와 일반식품을 통해 섭취하기 어려운 필수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푸르밀은 면역력을 고려한 새로운 기능성 발효유 ‘N-1(엔원)’을  출시, 이 제품은 체내 면역 세포 중 하나인 NK세포(자연살해세포)에 초점을 둔 제품이다. NK세포는 외부에서 침입한 병원균이나 바이러스 등 비정상 세포를 정확히 구분해 제거하는 면역세포로 특허 받은 김치유래유산균 ‘nF1’과 비피더스균, 카제이균을 함유하고 있다.

빙그레는 1997년 첫 출시된 유산균 음료 ‘닥터캡슐’을 19년 만에 ‘닥터캡슐 프로텍트’로 새롭게 출시했다. 특허 받은 이중캡슐 속에 넣어 살아서 장까지 도달하는 ‘닥터캡슐’의 특징은 그대로 살리는 대신 캡슐의 양은 기존 제품보다 2배 이상 늘리고 면역력 증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홍삼과 참다래의 농축액을 더했다. 

aT 관계자는 "발효유도 치즈와 마찬가지로 유아들이 간식으로 많이 먹는 제품이다 보니 5세 이하의 유아에게서 섭취 수준이 높게 나타났다"며 "성인은 장 관리의 일환으로 발효유를 먹는 경우가 많아 다른 유가공품에 비해서는 연령층별 고른 섭취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이 확대되고 있고 소비자들은 발효유 유산균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나타내고 있어 ‘기능성 강화’를 내세운 제품 출시가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너
<김수범의 건강칼럼> 노화로 생기는 골다공증 예방법
인간은 오래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원한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한두 군데씩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는 것이 현실이다. 젊었을 때야 무슨 운동을 해도 두려울 것이 없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항상 자신의 몸을 관리하여야 한다. 한번 다치면 오래가고 또한 후유증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중의 하나가 골다공증이다. 뼈에 구멍이 많아진다는 의미인데, 이것은 단단한 뼈가 푸석푸석해진다는 의미이다. 이것도 노쇠현상의 하나다. 젊었을 때는 웬만해서 뼈가 부러지지 않지만 나이가 들면 가볍게 넘어진 것이 뼈가 부러지고 평생 일어서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또 한 환자는 젊었을 때 요추의 외상으로 급하게 허리뼈에 나사를 박아서 고정을 하였다. 젊었을 때는 큰 문제가 없었을 텐데 나이가 60이 넘어가자 요추의 나사를 박은 부분이 거의 주저앉아 버린 것이다. 다리의 저리고 아픈 증세를 고생을 하며 잘 낫지도 않고 수술도 하기 힘든 상황이 된 것이다. 어르신들은 보통 한번 다치면 약 6개월 이상 고생을 하게 된다. 바로 골다공증으로 인하여 뼈가 부러지는 골절상이다. 젊은이는 넘어져도 뼈는 부러지지 않고 인대의 손상정도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중년기가 넘어가면 가볍게 넘어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