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08 (목)

국제

[글로벌 트렌드] 세계 식용 곤충시장 '들썩'...미래 식량산업 블루칩 등극

2023년 1조원 넘어설 전망...미국.유럽.캐나다 상품개발 활발
환경친화성, 풍부한 영양, 산업의 효율성 미래 가치 뛰어나
국내 곤충산업 육성 5개년 계획 수립, 7종 식품공전에 등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용 곤충산업이 미래 식량산업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식용 곤충이 주목 받는 것은 영양학적인 가치는 물론 환경적 가치 때문이다.  


특히 곤충은 소, 돼지 등에 비해 사육기간이 3개월 정도로 짧아 높은 경제성을 자랑한다. 때문에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는 곤충을 ‘지속 가능한 먹거리’로 정의하고 미래의 식량원으로 기대하고 있다. 

22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따르면 세계 시장조사기관인 Global Market Insights의 조사에 의하면 세계적으로 식용곤충 시장이 빠르게 성장해 2024년까지 710백만 달러(7955억 5500만원)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른 조사 기관인 Meticulous Research는 세계 시장은 2023년까지 12억 달러(1조 3446억원), 북미시장은 2018년 44백만 달러(493억 200만원)에서 2023년 154백만 달러(1725억 5700만원)로 연평균 28%의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건강과 환경에의 관심 증대로 단백질과 영양이 풍부하고 환경에 이로운 식용곤충에 대한 소비자 인식변화가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식용곤충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미 식약청(FDA)이 귀뚜라미와 쌀거저리유충을 식용으로 안전한 자연단백질원이라고 동의함으로써 식용곤충 식품시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식품으로의 개발, 사육의 자동화기술 이용, 미국의 엄격한 수산물 포획 기준과 수산자원의 한계, 지구온난화로 인한 자원 감소 등도 곤충 대체식품의 수요를 증가시키는 요인이다. 현재 2000여개의 곤충 종류 중 미국에서는 약 90개가 식용색소나 의약보조제 등으로 개발, 사용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오메가 3 지방산, 아연이 풍부하고 고단백인 귀뚜라미나 딱정벌레 등 식용곤충이 주로 판매된다. 미국의 Envitoflight, 아프리카의 Agriprotein, 중국의 Haocheng Mealworm사 등 식용곤충 주요 제조사 외에도 Bitty Foods(미국), Bugsolutely(대만), Grilo(호주) 등과 같은 많은 제조사들이 R&D에 적극적으로 투자함으로써 상품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캐나다에서도 식용곤충 시장은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퀘백의 Tottem Nutrition 제조사의 창업자인 Yann Hebert는 식용곤충 시장을 잠재성이 큰 시장으로 전망했다. 2017년 Hebert와 쉐프인 Claude Girard는 유기농 밀, 메밀, 글루틴가루와 거저리유충(mealworm), Entomo Farm의 귀뚜라미 분말로 곤충파스타를 개발했는데 식이섬유소와 아연을 보충하거나 새로운 음식에 호기심이 많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국내 역시 식용 곤충산업 파이 키우기가 한창이다.

현재 국내는 관련 법률 제정으로 곤충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이 수립됐으며 현재 곤충산업 육성 2단계 5개년(2016~2020년) 계획이 마련돼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0년까지 식용 곤충산업의 시장규모가 7000억~1조원으로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내에서 식용으로 ‘식품공전’에 등재한 곤충은 총 7종으로 누에 번데기, 메뚜기, 백강잠(죽은 회색 누에로 한약재로 쓰임), 갈색거저리 유충(밀웜, 고소애), 쌍별 귀뚜라미(쌍별이), 흰점박이꽃무지 유충(꽃벵이), 장수풍뎅이 유충(장수애) 등이다.

◇ 온실가스 방출 거의 없고 사육기간 짧아 환경친화적
단백질.칼슘.무기질.비타민.식이섬유 등 풍부 영양 우수

곤충들은 식품으로 부상하기 전부터 식·의약품의 색소와 보조제, 운동선수들의 단백질원으로 사용돼 왔다. 최근 일반 식재료로 개발되면서 시장이 빠르게 성장했다. 

예를 들어 카민 이라고 불리는 연지벌레의 색소는 제빵, 잼, 시럽, 요거트, 음료 등과 의약품의 색소 재료로 널리 사용 돼 왔으며 밀가루, 시리얼, 콩류 제조과정에서 곤충 조각들이 들어가는 경우가 일반적이어서 전 세계 인구의 80%에 달하는 일반소비자들이 곤충들을 간접적으로 섭취해왔다고 전해진다. 또한 식용곤충들은 동물 사료, 바이오유지 등 광범위한 대체원료 가능성으로 폭발적인 시장 성장이 전망된다.



식용 곤충의 미래 가치는 ▲환경친화성, ▲풍부한 영양, ▲산업의 효율성을 꼽을 수 있다.

식용 곤충은 육류 사육과는 달리 온실 가스를 거의 방출하지 않고 사육기간이 짧아 물과 사료를 적게 사용하는 등 지구 환경보존에 이로운 시스템에서 사육된다.

또한 단백질과 칼슘, 무기질, 비타민, 아미노산, 오메가3, 식이섬유 등이 풍부, 영양학적으로 우수해 심장질환 등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누에나방 유충을 예로 들면 100g의 소고기보다 10배 많은 무기질을 포함하고 있으며 귀뚜라미, 붉은 개미, 메뚜기 등은 풍부한 단백질을 함유하면서도 육류에 있는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지방이 없고 열량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식용곤충은 위장내좋은 균을 배양시키는 치틴(chitin)을 함유하고 있기도 하다.

FAO에 의하면 곤충사육에는 넓은 땅이 필요 없으며 가금류나 육류에 비해 12배 적 은 사료와 23배 적은 물로 사육될 수 있어서 경제적 가치가 큰 산업이다. 전문가들은 이는 환경을 보호하는 단백질 대체식품이라는 소비자 인식과 함께 시장 성장의 주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 "새로운 식량자원으로 부상...북미서 빠르게 성장"
"한국 왕지네.굼벵이 등으로 만든 가공품 미주시장 진출 전망 밝아"

딱정벌레는 2017년 미국에서 16백만 달러(179억 2800만원) 시장을 형성했는데 딱정벌레 유충은 죽은 식물 제거와 미생물분해 역할도 해 향후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딱정벌레는 칼슘, 철분, 아연, 단백질이 풍부하며 훈제베이컨과 비슷한 맛이 난다.

식용 애벌레도 미국 시장의 20%정도를 점유하고 있다. 단백질과 무기질이 풍부하며 이 중 철분이 풍부한 모파인 유충의 시장성장이 기대된다.

메뚜기와 귀뚜라미 시장은 2017년 12.5백만 달러(140억 625만원) 넘었으며 콜레스테롤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해 빠르게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육류의 6배의 철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불포화지방산 성분은 심장 질환을 예방한다.

벌·말벌·개미 식품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개미는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하며 꿀벌 유충은 소고기보다 더 많은 양질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세계적 식용곤충 제조사는 Envirolight(미국), Haocheng Mealworm(중국), AgriProtein(아프리카) Entomo Farms(캐나다) 등이며 Bitty Foods(미국), Gather Foods(미국), Edible Inc(미국), Bensbugs(벨기에) 등도 자국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aT 뉴욕지사 관계자는 "새로운 식량자원으로 부상하고 있는 식용곤충 시장은 북미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농식품부에서 2019년까지 종자보급센터를 설립하고 식품소재개발과 상품화를 위한 R&D 투자가 이뤄진 부문이다"라며 "한국의 왕지네, 굼벵이, 꽃무지 등으로 만든 쵸코릿, 스낵 등 다양한 가공품들과 식용곤충 원료들의 미주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하기에 전망이 밝으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되는 미래산업 분야"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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