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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던 여름휴가, 무더위 이기는 휴가철 건강관리법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6월 중순부터 이어지던 장마가 주춤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왔다. 도심의 열기를 피해 탁 트인 휴양지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데, 휴가 계획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건강관리다. 휴가지에서는 강한 자외선과 급격한 기온차, 생활리듬의 변화로 인해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하며 내 몸에 필요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가 9일 여름휴가를 즐겁고 건강하게 보내는데 도움이 되는 휴가철 건강관리법을 소개했다.

◇ 해외여행 2주 전 예방접종하기
   
매년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떠나고 있지만, 감염병에 대한 인식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해외여행 출발 전 반드시 여행지 감염병에 대해 알아보고, 출국 최소 2주 전에 병원에 가서 의사와 상담 후 필요한 예방접종을 받아야한다. 베트남·태국 등 동남아의 경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길이가 긴 상·하의를 입어야 한다.

◇ 3시간 마다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
   
강렬한 햇빛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피부가 붉게 변하고 각질이 일어나는 ‘일광화상’을 입을 수 있다. 자외선이 절정을 이루는 오후 12시부터 2시 사이에는 가급적이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한 번에 많이 바르는 것보다 3시간 간격으로 자주 발라주는 것이 좋다. 또 화상을 입었을 때는 긁지 말고 차가운 우유나 얼음물에 20분 간격으로 서너 번씩 찜질을 하면 증상이 완화된다.

◇ 물놀이 전후 눈·귀 청결 유지하기
   
많은 사람들이 찾는 워터파크·해수욕장 등 물놀이 장소에는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눈과 귀 질환에 주의해야 한다. 눈을 깨끗한 물로 자주 씻어주고 충혈·이물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손으로 비비지 말고 소금물로 씻어내는 것이 좋다. 또 물놀이 후 귓속에 물이 남아있으면 염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면봉을 사용하기 보다는 수건을 귀에 대고 물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도록 해야 한다.

◇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근육통 예방하기
   
휴가철에는 신체활동이 많아지므로 평소 사용하지 않던 근육과 관절을 많이 사용하게 된다. 특히 장시간 비행이나 운전을 할 경우 목이나 어깨 등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간단한 스트레칭을 수시로 해 척추 주변의 인대와 경직된 근육을 풀어줘야 한다. 만약 근육통이 생겼다면, 먼저 냉찜질로 부기와 염증을 가라앉히고 이후에는 온찜질로 혈액순환을 유도하는 것이 좋다.

◇ 체온유지와 건강기능식품 섭취로 면역력 관리하기
   
휴가지에서의 야외활동과 급격한 체온 변화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약하게 해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면역력 관리에 중요한 체온유지를 위해 긴 소매의 겉옷을 준비하고 과도한 음주는 삼가야 한다. 또 여행 전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홍삼·당귀등혼합추출물·인삼·클로렐라 등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고 휴대할 수 있는 소용량 제품을 여행지에 챙겨가는 것도 좋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관계자는 “여름휴가철 건강관리법을 숙지하고 자신의 몸에 필요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해 한 해중 가장 긴 휴가기간을 즐겁고 건강하게 보내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