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07 (수)

종합

농협중앙회, 도축비 수수료 인상 폭탄 … 전국 축산농가 ‘반발’

4개 공판장 ‘13.5%’ 인상..."농협 불매운동 돌입할 것"



[푸드투데이 = 최윤해기자] 농협중앙회 공판장의 도축비가 13.5% 인상되자 전국 축산 농가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는 7일 “농협중앙회가 축산 농가들의 뒤통수를 치고 있다”라며 도축 수수료 인상 폐기를 강력 촉구했다.

이들에 따르면 농협중앙회 4개 공판장은 지난 5일부터 도축비 종전을 12만2500원에서 13만9000원으로 인상했다.

이에 전국한우협회를 비롯한 전국 축산 농가들은 “농민 소득 5천만 시대를 위해 나간다는 농협중앙회가 농가들을 죽이고 있다”면서 “무허가 축사 문제로 전전긍긍하며 생계를 이어가고자 발버둥 치는 농가들에게 도축 수수료 인상 폭탄을 던졌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어 “농협중앙회는 앞에서 소통을 외치지만 뒤에선 농민의 뒤통수를 치는 양두구육(羊頭狗肉)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농가 부담을 가중시키기 전에 농협중앙회장의 이중 봉급과 이사들의 수당을 삭감하고 억대 연봉의 간부부터 정리하는 솔선수범을 보여 달라”고 덧붙였다.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은 “이번 도축 수수료 대폭 인상은 농협의 고임금 조직 유지에만 급급한 농협이 농민의 소득·경쟁력 확보 등에는 전혀 관심이 없기 때문”이라며 “농협의 적폐는 이번 사태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농협의 적폐는 앞으로 날로 더욱 심해질 것”이라며 “250만 농민 모두는 농협 적폐 청산을 한목소리로 낼 수 있도록 궐기대회도 열어야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들은 “이번 도축 수수료 인상이 당장 폐기되지 않을 시, 농협 적폐 청산의 일환으로 농협 불매운동에 돌입해 농민의 힘으로 살길을 찾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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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 교수 칼럼> 조기와 민어의 에너지
조기와 민어는 제사상에도 오르는 등 예부터 우리 민족에게는 아주 중요한 어류이다. 그렇기에 일반인들의 선호도 또한 매우 높다. 하지만 아직 양식이 안 되고 있어 자연산 밖에 없다. 조기와 민어는 두 종류 모두 서해안에서 많이 잡힌다. 조기와 민어가 많이 잡히는 서해안과 남해안은 갯벌이 많이 발달한 연안해이다. 다시 말하면 조기와 민어는 맑고 깨끗한 바닷물 보다는 염기가 많고 탁한 바닷물을 좋아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상대적으로 염도가 높고, 탁한 물을 좋아하는 생물체는 염기가 거의 없고 깨끗한 성질의 살을 가지고 있다. 생물체의 이러한 성향은 외부 환경과 자신과의 관계가 음양이 서로 조화를 이루는 것처럼 반대를 이루어야 생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기와 민어는 차가운 물속에서 살기 때문에 상대적이지만, 기본적으로 따뜻한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더 나아가 염기 즉, 수(水) 에너지가 강한 바닷물 속에서 생존하고, 자신을 보호하기 위하여 금(金) 에너지가 강한 비늘이 상대적으로 잘 발달되어 있다. 비늘 안쪽으로는 외부의 수 에너지에 반하는, 토(土) 에너지가 강한 살이 있다. 살도 부드러운 물과 반대로 약간 꼬들꼬들한 느낌을 준다. 사실 바닷물에 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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