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09 (금)

지역소식

[방방곡곡 레이더] 못 믿을 유통기한… 2주전 만든 떡국 떡, 당일 제조로 둔갑 외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못 믿을 유통기한… 2주전 만든 떡국 떡, 당일 제조로 둔갑  



제조한지 2주 지난 떡국 떡을 당일 만든 것처럼 유통기한을 허위 표시해 판매한 업체 등이 대전시 단속망에 걸렸다. 

대전광역시 특별사법경찰은 설 명절을 맞아 만두류, 어묵류, 떡류 등을 제조 가공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지난달 9일부터 이달 7일까지 단속을 벌여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체 5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적발내용은 ▲성분 및 함량, 유통기한 허위표시 2곳 ▲유통기한 경과 원료 사용 1곳 ▲무 표시제품 제조·유통·조리 2곳 등이다.

떡국 떡을 제조하는 한 업체는 제품을 3~14일 전에 제조해 보관하다가 판매 당일 제품을 제조·가공한 것처럼 유통기한을 허위 표시하다 적발됐다. 이런 방식으로 판매한 떡국 떡은 100kg에 달한다.  

또 다른 적발업소인 어묵 제조 업체는 어묵 및 어묵만두를 제조하면서 품목제조보고와 다르게 원료를 사용했고, 표시사항과 다른 원료를 사용해 제조·가공한 4만9490kg를 판매했다.

이 밖에 만두피를 제조하면서 유통기한, 제품명, 원재료명, 제조업소 등을 표시하지 않고 무표시로 143kg를 판매하다 단속에 덜미를 잡힌 업소도 있었다. 

이용순 대전시 민생사법경찰과장은 “식품 취약 분야를 발굴해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해 소비자가 안전한 식품을 공급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시, 도매·전통시장 설 성수 농산물 잔류농약 특별점검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설 성수 농산물의 안전성 점검을 위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했다.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 간 시민들이 자주 찾는 삼산농산물도매시장, 구월농축산물도매시장, 전통시장 및 대형마트 등에서 총 80건의 제수용 농산물을 수거해 검사했다. 종류별로는 채소류 46건, 과일류 19건, 기타 15건이다.

잔류농약 검사결과 79건은 잔류농약 허용기준에 적합했으나, 쪽파 1건은 기준을 초과해 즉시 압류해 폐기하고 관계기관에 이를 통보해 법적 조치될 수 있도록 했다.

이성모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안전한 농산물만 거래될 수 있도록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지속 실시하고, 농민들을 대상으로 안전한 농약사용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의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시에서 운영하는 두 곳의 농산물도매시장에 농산물검사소를 각각 설치해, 유통 농산물의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총 4711건의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 중 46건이 기준을 초과해 해당 농산물의 폐기 및 출하금지 등 관련법에 따라 조치했다.

◆ 경북도, 귀농 인기작목 ‘표고버섯’ 신기술 개발 착수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귀농작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표고버섯의 안정적 생산을 위한 새로운 재배기술을 도입해 농가소득 향상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 통계자료 분석결과, 지난 2016년 경북도내 귀농가구는 2323가구로 재배작물은 과수가 45.8%로 가장 많았으며, 채소 34.0%, 논벼 25.5%, 특용작물 22.1% 순으로 나타났다. 

과수, 채소 등에 이어 많은 귀농인들이 선택한 특용작물에서는 버섯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특히 귀농시 가장 많이 선택하는 표고버섯은 소비자들의 인지도 및 구매수요가 많고 일상 식재료부터 고급 선물용까지 용도도 다양하다.

현재 도내 표고버섯 재배농가는 약 700호가 넘으며 귀농인 증가로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다만 중국산 수입에 대부분을 의존하고 있는 봉형톱밥배지와 경제성 높은 대체배지 재료 개발 등 재배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신기술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는 실정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버섯수확 후 배지 등을 이용한 배양 등 효과가 우수하고 경제성 높은 대체배지 재료를 개발하고 중국산에 의존하고 있는 봉형톱밥배지 제조기술을 국산화하는 기술을 개발해 오는 2019년까지 농가를 대상으로 기술이전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신용습 경북농업기술원 농업환경연구과장은 “최근 귀농작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표고버섯의 안정적인 생산에 기여할 수 있는 매우 실용적인 연구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AI 걱정마세요” 전북도, 설 연휴 AI 차단방역 총력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설 명절 연휴기간 동안 AI 차단방역을 위해 도내 모든 방역기관에 24시간 비상상황 근무체계를 유지하면서 귀성·여행객으로 인한 유입차단에 총력을 기울인다.

도는 기관별 근무인력을 사전에 편성해 비상체계를 유지하면서 의심축 신고 접수와 동시에 초동방역팀, 시료채취 및 역학조사반을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를 완료했다.

이와 병행해 설 명절 전·후인 오는 12일과 19일에는 도내 축산농장 및 축산 관련시설에 대한 일제소독을 실시한다. 축산농가 및 생산자단체는 자체 소독장비를 이동해 소독을 실시하고 소규모 농가는 축협 공동방제단이 소독차량을 이용해 소독을 지원한다. 

또한 시·군 및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전화예찰 요원들을 총 가동해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 농가별 전화예찰을 실시해 AI 의심축 조기 발견 및 방역관련 홍보내용을 전파한다. 귀성객을 대상으로는 각 시·군별 특성에 맞게 마을방송, 현수막 및 전광판 홍보, 리플릿 제작·배포 등  맞춤형 홍보를 전개 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지난해 12월 정읍에서 발생 이후 재발없이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있으나 사람 및 차량의 왕래가 많은 만큼 이번 설 연휴가 AI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축산농가는 긴장을 늦추지 말고 철저한 농장소독, 외부인과 차량의 출입통제, 의심 가축 발견 즉시신고 하는 등 철저한 방역을, 전라북도를 찾는 귀성객과 여행객들은 축산농장 및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 “맛의 고장 대구, 연향을 품다”… 연요리정찬 전문업소 집중 육성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전국 최대의 연근재배 산지인 지역의 특성을 살려 일반음식점 23개소를 대상으로 연근을 주재료로 한 연요리정찬 업소를 집중 육성한다. 

대구시는 전문 업소 육성을 위해 표준 레시피를 바탕으로 비법전수, 곁들임 요리에 대한 조리실습 및 시연을 주요내용으로 2개 과정(1개 과정, 계절별정찬 2회, 총8회)을 운영하고 업소를 방문해 컨설팅을 실시, 연요리정찬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그동안 대구10味는 단품요리 형태의 대구대표음식으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으나 영남권 중심도시인 대구의 격에 맞는 품격 있는 정찬음식 개발보급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대구시는 정찬음식 개발보급 사업으로 연요리 특성화 사업을 계획했다. 일반음식점 중 연요리메뉴를 판매하고 있는 업소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신청(42개소)을 받아 12월 한 달간 사전컨설팅을 실시했다. 업소환경, 메뉴구성, 연요리 메뉴 적용의지, 교육 참여의지 등 현장조사를 통한 사전컨설팅을 거쳐 최종 23개소가 연요리정찬 대상 업소로 선정돼 오는 12일부터 조리교육에 들어간다.

연요리정찬 조리교육은 23명의 업주를 2개조로 나눠 봄정찬, 여름정찬, 가을정찬, 겨울정찬으로 계절별 2회씩 총 16회의 조리교육을 실시한다. 
 
봄정찬으로는 연근탕수, 연근화전, 연근떡갈비, 연근무침회, 연근배샐러드 등 연근을 주재료로 봄에 나오는 신선한 식재료를 이용한 조리실습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연요리 응용 조리법, 건강을 먹는 연근의 효능 등에 대해 교육하게 되고 23개소 동시에 동일한 메뉴로 제공하게 할 방침이다.

교육실시 후에는 연요리정찬이 업소에 맞게 적용될 수 있도록 업소를 방문, 사후컨설팅을 실시한다. 사후컨설팅은 업소에서 직접 연요리정찬 메뉴를 같이 조리해 보는 시간으로 단순한 일회성 교육이 아닌 업소맞춤형 교육으로 연요리정찬 메뉴의 조기정착을 돕기 위해 계획했다. 사후컨설팅은 계절별 정찬 교육실시 후 2개월씩 3번에 걸쳐 진행된다.

또한 대구시는 매년 6월 개최되는 대구음식관광박람회에 학습한 내용으로 대구연요리관을 운영, 전시 및 시식을 실시해 연요리정찬과 연근의 효능 등에 대해 홍보할 계획이며 교육과 컨설팅이 마무리되면 품평회를 개최해 평가 및 심화교육의 시간도 가진다.

이영옥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대구연요리 특성화 사업’은 대구음식의 현황과 성공전략 등 이론교육과 더불어 표준 레시피 및 곁들임요리 조리실습교육, 컨설팅으로 향토음식 전문가 양성과 함께 품격 있는 전통 한식문화의 계승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요리정찬의 전국적인 대중화로 ‘맛 고장 대구’ 이미지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남도, 다소비 식품·건강기능식품 등 수거·검사 강화

경상남도는 일반 가공식품, 농·수산물, 건강기능식품 등 유통식품의 안전성 확보와 소비자 불안 해소를 위해 도내 주요 식품판매장 등을 중심으로 올해 다소비 식품과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수거검사를 연중 수시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주요 수거대상 식품과 검사항목은 ▲과자, 캔디류, 절임류, 액상차 등 다소비 식품 중 부적합 이력이 빈번하거나 최근 3년간 미수거 품목을 중심으로 납, 타르색소, 식중독균 등 기준·규격 검사 ▲건포류, 장류, 어육가공품 등 전년도 부적합 및 회수 이력이 있는 도내 업체 제품에 대해 부적합 항목에 대한 검사 ▲방사능 수거·검사 대상 식품은 세슘, 요오드 검사, ▲식중독 예방을 위한 조리식품 및 학교급식에 대해 대장균, 식중독균 등 검사 ▲농·수산물은 잔류농약 및 중금속 등의 기준·규격 검사 ▲건강기능식품은 안전성 및 기능성 향상을 위하여 감마리놀렌산 함유 유지 등 고시형 기능성원료의 지표·성분규격을 검사할 계획이다. 
  
이번 수거·검사 결과 부적합제품 제조업소에 대해서는 경남도는 행정처분 등 적법한 조치를 하고 부적합 식품은 중점관리 대상품목으로 지정해 집중관리 할 방침이다. 
  
장민철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향후 식품 안전 관련 사회적 이슈 발생 시 해당 식품에 대한 지도·점검 및 수거·검사 강화 등을 신속히 대응해 도민의 식생활 안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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