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07 (수)

[인터뷰] 이선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살충제 계란, 생리대 이슈 거치며 중요성 알았죠. 인체 통합위해평가체계 구축할 것"

식품, 화장품, 위생용품 등 인체 유해성 평가...올해는 비스페놀 물질 등 19종
R&D예산 약 830억 이 중 식품관련 R&D 300억 수준...국민생활밀착 분야 우선 투자
"식품안전사고 외부 소통전문가와 네트워크 강화, 과학소통 역량 향상 노력할 것"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부임하자마자 살충제 계란과 생리대 안전성 관련된 현안이 있었습니다. 평가원 직원들과 새로운 각오와 포부를 나누고 생각을 함께하는 시간은 잠깐 미뤄두고 당시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자 했습니다."


지난해 8월 임명된 이선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은 부임하자 마자 '살충제 계란' 사태와 '생리대 안전성' 논란 등 굵직한 현안들이 연달아 닥쳐 지칠 법도 한데 현안들을 헤쳐나온 과정을 설명하는 그의 얼굴엔 오히려 웃음과 열정이 넘쳤다.

이 원장은 "우리 처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정책적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탄탄한 데이터를 만들어내는데 집중했다"며 "주어진 시간도 짧고 인력도 부족했습니다만 직원들의 협업과 희생으로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분석, 생리대에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함량 측정, 그리고 위해평가까지 수행해 현안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기관으로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식품.의약품 등의 위해평가.허가심사.시험분석.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식의약 안전관리 정책추진에 필요한 과학적 기술지원 수행한다.

해마다 크고 작은 식의약 안전이슈가 발생하면서 평가원의 역할이 중요시되고 있다. 예기치 못한 이슈에 대응하고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개선하는 것, 이것이 국민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일 것이다.

푸드투데이는 지난 5일 충북 오송에 위치한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서 이 원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 평가원장을 맡으면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자 했던 첫 번째 일은.

인체 통합위해평가체계 구축 및 전문역량 강화다. 살충제 계란과 생리대 이슈를 거치면서 이 업무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어 올해부터 국정과제로 수행될 예정이다.

'인체통합위해성평가'란 유해물질이 식품, 화장품, 위생용품 등 다양한 제품에 존재하는 경우 인체에 미치는 위해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2018년도에는 비스페놀 물질 등 19종을 평가할 계획인데 대상물질 선정부터 평가과정 및 결과, 활용 등 모든 단계에서 환경부 등 관계부처와도 협력해 진행될 것이다. 

이러한 위해평가를 전문적으로 투명하게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특히 지난 12월에는 독일에서 평가원과 유럽 3개국(독일, 프랑스, 덴마크)의 위해평가기관이 공동심포지엄을 통해 위해평가 기술 및 동향을 교류하고 협력활동을 수행하기로 합의했다. 유럽식품안전청(EFSA)과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위해평가 분야 국제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위해평가의 주요 기반자료가 되는 독성자료에 대해서도 독성정보DB를 내실화하고 국내에 없는 독성자료는 직접 우리가 생산해 나갈 예정이다. 

두 번째 일은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른 허가심사체계 개선 등 규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자 한다. 4차 산업혁명 의료제품이 신속하게 국민·환자에게 사용될 수 있도록 체외진단용의료기기 네거티브 규제도입 등을 추진하고자 한다.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유전자가위 등 첨단 융·복합 기술이 적용된 의료제품에 대한 허가·심사 가이드라인도 선제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2017년에는 3D 프린팅 기술 적용 의료기기,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술 적용 의료기기, 가상?증강현실 기술 적용 의료기기 등 가이드라인을 발간했으며 올해에는 재활로봇, 사물인터넷(IoT) 기반 의료기기, 유전자가위 기술이용 첨단바이오의약품 등 가이드라인을 발간할 예정이다. 

아울러 식의료제품 개발부터 허가, 사용의 全 단계에서 발생한 빅데이터가 효과적으로 소비자의 안전사용이나 우리 처 허가심사 등 안전규제에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 올해 R&D 예산과 향후 연구개발 추진 방침은.

평가원 R&D는 식품·의약품 등의 허가심사, 위해평가, 시험분석 등의 과학적 근거와 기준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해 식약처 과학적 안전관리의 근간이 되고 있다. 

따라서 평가원 R&D는 식약처 안전관리 정책과 직접적으로 연계돼 수행되는 R&D로서 산업진흥차원의 제품개발이나 원천기술을 지원하는 타 부처와는 달리 안전 기준·규격 설정, 시험법 등 평가기술 개발 등 공공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평가원은 2018년 R&D예산으로 약 830억원 정도를 투자하고 있으며 이중 식품관련 R&D 예산은 300억원 수준이다.

올해 추진하는 식품 안전관리를 위한 R&D에는 국민생활밀착 분야를 우선 투자해 생활 속 유해물질 차단을 위해 생활제품 전반을 아우르는 사람 중심의 통합위해평가, 유해물질 저감화 연구, 식중독 원천차단 방안마련 연구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4차 산업혁명기술이 적용된 첨단 융합 기술 및 신소재 미래 식품에 대한 안전기술을 미리 개발하여 사전 예방적 안전관리 구축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다.

이러한 평가원 주도의 국가 차원의 식의약품의 안전기술 개발 이외에 2016년부터는 적은 규모이지만 출연금 제도를 도입해 현장 필요 안전기술을 민간이 주도적으로 연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점진적으로 출연금 규모를 확대함으로써 민간의 식의약품 안전기술 수준도 함께 향상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 다양한 식품안전사고를 대응하기에는 인력이 부족하다고 보이는데, 향후 평가원의 식품 관련 인력 보강 계획은.

평가원은 본부의 정책을 수행하기 위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하는 정책형성의 기초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식품의 경우에는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로서 소비자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이며 식품안전사고 발생 시에는 국민 뿐만 아니라 식품산업계에도 아주 큰 파장이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작년 살충제 계란 파동과 같은 식품안전사고가 발생하면 평가원은 식품의 안전성평가, 시험분석 등 과학적 근거 마련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식품사고가 잘 마무리가 되는데 크게 기여를 했다고 생각한다.

평가원의 적은 인력으로 다양하고 긴급한 식품안전사고 현안대응을 하느라 대국민 소통과 같은 부분에서는 국민여러분이 느끼시기에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인력 증원이 어렵기는 하지만 식약처 본부와 힘을 모아 통합위해평가, 4차산업혁명 분야 등 향후 필요성이 더욱 높아질 식품분야의 전문 인력 확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 그동안 식품안전사고를 거치면서 ‘과학적 근거에 의한 결정과 국민과의 소통’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이를 위한 평가원의 노력은.

식품안전관리를 위한 과학적인 근거창출을 위해 평가원은 부정·불량식품 시험분석 및 위해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먼저, 품질이 낮거나 또는 사용불가 원료를 혼합하는 등 불량식품 제조·유통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평가원은 과학적인 불량식품 판별법 개발 및 시험분석을 통해 불량식품 근절에 힘쓰고 있다.

또한 식품 중 중금속, 다이옥신 등 유해물질과 잔류농약, 잔류동물용의약품을 모니터링하고 우리 국민이 유해물질에 얼마나 노출됐는지 평가, 이를 바탕으로 위해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시험분석의 대외적으로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표준실험실 구축사업 추진과 더불어 식품분석 국제규격 ISO 17025인정(현재 9개 획득) 확대, 국제숙련도 테스트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요즘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져 평가원에서는 식품안전에 대한 많은 자료나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일반국민이 이해하기는 어려운 부분(용어, 수치 설명 등)이 있었다. 이로 인해 살충제 계란 사건과 같이 실제적으로는 안전함에도 불구하고 불안감을 가지고 정부를 불신하는 경우가 있었다.

돌이켜보면 저희들 나름으로는 최선을 다해 국민들에게 알기 쉽게 전달한다고 했으나 국민 여러분의 입장을 생각하는 측면이 부족하지는 않았나 반성했다. 

이것을 거울삼아 앞으로는 식품안전사고에 대해 외부 소통전문가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자체적으로도 과학소통 역량을 향상할 수 있는 교육훈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 식품위생 안전사고는 인체 유해물질 분석 등 선제적 차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식품 위해평가의 방향 및 역량 향상 계획은.

식품 위해평가는 식품 안전관리를 위한 식품의 기준규격을 설정하거나 식품 안전정보를 제공을 위한 과학적 근거 마련에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현재의 매체별 위해 평가에서 벗어나 사람중심의 범부처 통합위해평가로 확대해 유해물질에 대한 안전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유해물질로부터 국민을 안전하게 지킬 계획이다.

평가원은 국제수준의 위해평가 분석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R&D를 통해 관련 기술을 꾸준히 개발해 왔으며 현재 우리나라의 식품 위해평가 수준은 독일연방위해평가원(BfR) 등 제외국의 위해평가 기관과 비교할 때 뒤지지 않는 국제적인 수준으로 판단하고 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위해평가 역량향상을 위하여 저희 평가원은 국제적인 위해평가기관인 독일연방위해평가원(BfR), 프랑스 식품위생환경노동청(ANSES)과 업무협력을 체결해 위해평가 기술을 교류하고 있으며 올해 유럽식품안전청(EFSA)과도 국제협력을 체결해 국제협력을 확대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평가원은 앞으로도 이들 기관들과 계속 협력해 국제적으로 최고 수준의 위해평가 기술을 확보하고 향상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  식중독균 자원센터를 구축했는데, 자세한 설명부탁한다.

저희 평가원은 2012년부터 연구사업과 지자체 협력사업 등을 통해 식품 등에서 분리된 식중독균 약 8200여주를 확보하고 있다.

이렇게 확보된 식중독균을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17년 12월에 식중독균 자원센터를 식약처 연구심사동에 1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면적 380㎡ 규모로 완공했다.

식중독균 자원센터에서는 균주를 30년 이상 장기 보관·관리하고 보존된 균주들의 DNA 염기서열 정보, 병원성유전자 등을 분석하여 데이터베이스화 할 예정이다. 

이렇게 구축한 균주와 관련 정보는 식중독균 검출을 위한 진단법 개발이나 식중독 원인 추적 등 식중독 분야 연구와 식중독 예방대책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1인 가구, 맞벌이 가구 증가에 따른 소비 트렌드 변화와 외국과의 식품 교역 규모 증가 등 식품 안전성에 대한 범위도 넓어졌다. 대응 방안은.

1인 가구, 맞벌이 가구 증가로 단체급식과 외식인구 증가하는 등 식품 소비 트렌드의 변화에 발맞춰 국민 영양건강 보호를 위해 국가차원의 식품영양성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사업을 2009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평가원은 정확한 영양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현재 약 700여종 조리음식에 대한 영양성분 DB를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민의 식생활 패턴 변화를 반영한 영양성분 DB를 확대해 구축할 예정이다.

구축된 영양성분 DB는 당류 및 나트륨 등 위해가능영양성분의 질병 상관성 및 섭취량을 분석하고 저감화 정책의 과학적 기반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2019년부터 고령자 질환 및 저작, 연하 소화 기능 등을 고려한 맞춤형 표준식단 레시피 개발 및 약물병용을 고려한 고령자 식생활 가이드 개발 등 고령사회에 대비한 노인 식품영양 안전관리를 위한 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다.

그리고 FTA 체결 확대 및 국가 간 경제협력으로 Mega FTA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될 전망이며 이러한 글로벌화는 식품 안전관리 분야에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안전관리 기준이 설정되지 않은 농약 및 잔류 화학물질이더라도 일정 기준치 이상 검출될 경우 해당 식품·농축산물의 유통 및 판매를 원칙적으로 제한하는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positive list system)를 2016년 12월 도입했으며 2019년부터는 농산물 전반에 대해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 앞으로의 계획은.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생각하면 평가원에서 앞으로 해야 할 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먼저 식품, 화장품, 생활제품 등 국민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제품을 통해 인체에 노출돼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유해물질을 대상으로 통합위해성 평가를 수행해 유해물질에 대한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 

올해부터 비스페놀, 파라벤 등 유해물질 19종에 대한 위해평가와 오미자 등 10종에 대한 독성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며 2022년까지 유해물질 총 60종, 독성시험 자료 140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유통 소비 단계 중심에서 생산단계 관리까지 포함한 전주기 먹거리에 대한 유해물질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원료 단계 미생물에 대한 노출평가를 확대 강화하며 기후 온난화와 식습관 변화 등 환경 변화를 반영해 중금속 등 비의도적 유해물질의 주기적 오염도 조사 등 재평가를 지속하겠다.

그 밖에 생산·유통 농·축·수산물 섭취에 의한 농약, 동물용의약품 위해평가 및 항생제 내성 실태조사도 강화하고 부정불량식품 근절을 위한 과학적인 분석기법도 확립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잘 관리하고 있지만 혹시 놓치는 부분이 있지 않는지 꼼꼼히 살펴서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한 식품안전 강화에 만전을 기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이선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프로필>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약학과 박사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약학과 석사
▲이화여자대학교 제약학과
▲성정여자고등학교



2017.08 ~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원장
2013.03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약품심사부장
2009.09 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안전국 의약품심사부장
2008.09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시험분석센터 센터장
2008.04 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평가부 의약품기준과 과장
2004.02 식품의약품안전청 의약품평가부 마약신경계의약품과 과장
2001.03 국립독성연구소 약리부 안전성평가과 과장
2001.01 국립독성연구소 독성부 일반독성과 과장
2000.05 국립독성연구소 독성부 신경독성과 과장
2000.01 국립독성연구소 독성부 특수독성과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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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범의 건강칼럼> 화병으로 인해 난치병, 고질적 통증, 암 예방하는법
화병이라는 말을 많이 쓴다. 무언가 가슴에 맺힌 것이 풀어지지 않아서 생긴 것이다. 주로 한국의 어머니에게 많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사람에게 화병을 말로 정확하게 표현하지는 못하지만 화병이라고 하면 충분히 공감이 가는 병이다. 그러나 의학적으로 “화병은 무엇이다”라고 표현하기는 쉽지가 않다. 그렇다면 화병의 원인이 되는 것은 무엇일까? 예를 들면 충분히 이해가 될 것이다. 자신의 사랑하는 아들이 갑자기 사고나 병으로 사망을 하면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화병이 되는 것이다. 부모로써 절대 잊을 수 없는 사건이다. 사업을 하다가 잘 아는 친구나 지인에게 사기를 당하여 사업이 망해 회복을 할 수 없다면 평생 화병으로 남는다. 항상 존경하고 사랑하던 남편에게 배신을 당하여 혼자 산다면 가슴에 화병이 생길 것이다. 친척이나 지인에게 큰 돈을 빌려주고 받지 못하여 자신이 평생 어렵게 살게 된다면 역시 이것도 화병으로 될 것이다. 그렇다면 자신이 잊지 못할 사건을 잊으려고 노력하지 않을까? 물론 자신도 원인을 알고 용서하고 종교적으로 풀려고 노력을 할 것이다. 물론 마음에 정리를 하여 안정을 찾은 분도 있다. 그러나 상당수의 사람들은 포기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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