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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 레이더] 커피 한잔 항산화 효능, 비타민C 590mg과 같다 외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커피 한잔 항산화 효능, 비타민C 590mg과 같다



시중 커피전문점의 브랜드 커피, 녹차, 홍차 1잔의 항산화 효능이 비타민C(아스코르빈산) 300~590mg을 섭취한 것과 동일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재면)은 지난해 커피전문점 브랜드 커피 5종과 차 제품 20종(녹차, 홍차, 보이차, 케모마일차, 페퍼민트차 등)에 대해 항산화 활성과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비타민C 등 항산화성분 함량을 조사했으며 이 같은 항산화 효능에 대한 분석결과를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에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연구원 검사결과에 따르면, 녹차와 홍차 1잔에는 비타민C가 평균 0.04~1.58mg이 들어있었으나, 녹차 및 홍차를 제외한 차 제품과 커피전문점 브랜드 커피에는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지 않았다. 

연구원측은 “이는 커피전문점 커피와 차의 항산화 활성은 가공, 저장 또는 열과 공기 등에 쉽게 파괴되는 비타민 C보다는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에 기인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폴리페놀(mg/1잔 제공량)은 커피, 홍차, 녹차, 보이차에, 플라보노이드(mg/1잔 제공량)는 커피, 홍차, 페퍼민트차, 녹차에 많이 함유돼 있었다. 

특히 커피, 녹차, 홍차의 항산화 활성이 다른 차(보이차, 케모마일차, 페퍼민트차 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와 홍차, 녹차 각각 1잔의 항산화 효능을 비타민C로 비교한 결과, 비타민C 590mg, 330mg, 300mg의 항산화 효능을 보였다. 

연구원은 충남대학교 생화학과 최준식 교수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인간의 자궁암 세포주(인체에서 떼어내 배양한 세포)에 커피, 홍차, 녹차를 주입해 항산화 효과를 확인했다.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커피전문점 커피가 녹차와 홍차보다 항산화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하루 카페인 권장량은 400mg 이하로 커피전문점 브랜드 커피를 하루 3잔 이상 마실 경우 권장량을 초과할 수 있어 적당량 섭취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1잔 제공량의 카페인 함량은 커피전문점 브랜드 커피 150~203mg, 홍차 34~64mg, 보이차 21~30mg, 녹차 15~26mg으로 조사됐다.

한편, 우리 몸의 노화를 일으키는 활성산소는 섭취한 음식이 세포내에서 산소와 결합돼 에너지를 만든 후 남은 산소가 활성산소로 변해 세포를 손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제거하는 물질을 항산화물질이라고 하며, 이러한 제거 능력을 항산화 활성이라고 한다.

항산화 작용을 하는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같은 성분은 노화방지 뿐만 아니라 암, 당뇨병 및 알츠하이머, 파킨슨 등 신경퇴행성질환, 심혈관질환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 “달달한 하동 옥종딸기 직접 따서 맛보세요” 



경상남도 하동군(군수 윤상기)은 옥종면 북방마을에 위치한 옥종딸기정보화마을(위원장 정석주)이 오는 6일부터 5월 중순까지 2018 딸기 따기 체험축제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옥종딸기정보화마을은 딸기 수확시기인 매년 1월부터 5월까지 딸기 따기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딸기체험은 개인당 1만3000원(800g), 30명 이상 단체 1만2000원의 체험비를 받고 있으며, 체험인원은 하루 100명 정도로 조정하고 있다.

행사장에서는 딸기를 직접 따 맛보는 것 이외에도 ▲나만의 컵 만들기 ▲민속탈 만들기 ▲연 만들기 ▲얼음썰매타기 ▲짚 풀 공예 ▲석고 방향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정보화마을 관계자는 “하동군이 자랑하는 옥종딸기 맛보고 가족과 유익한 시간도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북도, 314억원 투입해 농업6차산업 대대적 지원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농업의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농업6차산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는 314억원을 투입, 6차산업체 운영활성화와 경쟁력을 높이는데 필요한 인력과 시설을 집중 지원한다고 밝혔다.

우선 농촌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농업6차산업의 저변확대와 기반구축을 위해 제조·가공, 체험·관광 등이 연계된 6차산업화 기반조성에 244억원을 지원한다.

또한, 지역 대표 품목을 중심으로 산학관연 6차산업 주체들이 참여하는 네트워크 구축사업에 9억원을 지원해 공동사업을 촉진하고, 6차산업기반이 잘 조성된 곳을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안동마 6차산업화 지구조성사업에 3년간 3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국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6차산업 인증 경영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고 지속적인 고용이 가능한 사업장을 매년 50개소씩 선정해 사업 영역확대와 시장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시설 리모델링, 장비구입, 디자인 개발에 25억원, 신규인력 고용에 필요한 인건비 6억원을 지원,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 농산업 발전을 선도적으로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김주령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농업의 성장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농업 전반에 걸친 6차산업의 촉진과 조기 확산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지역에 산재돼 있는 다양한 소득자원 발굴과 농가소득 증진, 젊은 청년인력의 농촌정착을 위해 6차산업이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4월부터 미래 농업을 견인할 6차산업의 지속적인 육성을 위해 ‘경북농업 6차산업 현장혁명’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6차산업 현장혁명은 현장중심의 3대전략 10대 실천과제를 선정하고 2021년까지 총 1777억원을 투자해 6차산업체 선도모델 300개소를 육성하고 특화작목 중심의 6차산업 집적화지구 10개소를 조성하는 등 일자리 6000개, 연간 3000억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주요내용이다.

◆ 충남도, 도내 유통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강화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최진하)이 올해 도내 유통 농산물과 천안시 농수산물도매시장 경매 전·후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검사를 강화 추진한다.

지난해에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정해진 날짜에만 검사를 진행했으나 올해부터는 탄력적으로 검사를 시행하고, 분석 항목도 최근 3년간 부적합이 빈발한 항목을 위주로 선택해 실시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작년 9월 천안시농수산물도매시장 내 농수산물검사소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 902건의 농산물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195종의 검출 여부를 확인했다.

검사결과 총 334건의 농산물에서 클로란트라닐리프롤 등 91종 잔류농약이 검출됐으나, 이 가운데 깻잎과 알타리무 등 9건을 제외한 나머지 325건은 허용기준치 이내로 확인됐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9건의 농산물은 즉시 폐기 조치됐으며, 해당 생산자에 대해서는 1개월간 도매시장 반입금지 조치가 내려졌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검사 인원과 장비를 추가로 확보해 경매 전 잔류농약 검사를 상시 실시하는 등 도민의 안전한 먹거리 욕구를 충족시켜 나아갈 방침이다.

◆ 청주시, 우리 장 함께 담그기 회원 12일까지 모집 



충청북도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에서 생산되는 국산콩을 이용해 전통 방식으로 장 담그는 방법을 보급하기 위해 오는 12일까지 ‘우리 장 함께 담그기’ 회원을 모집한다.

장 담그기 체험은 낭성면(옥샘정, 장스토리), 산성동(산성것대), 북이면(몽롱원) 총 4곳에서 열리며, 총 3회로 이뤄진다. 다음달 21일부터 24일까지 메주 소금물 담그기를 시작으로 ▲된장, 간장 가르기(4월 18일~21일) ▲된장, 간장 분배하기(10월 17일~ 20일)로 나눠 진행된다.

체험비는 1인 14만원(콩 1말 기준이며 된장 13kg, 간장 5L 정도의 장을 담가 가져갈 수 있다. 또 시간이 여의치 않아 교육에 참석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18만 원(콩 1말 기준)에 된장, 간장 구매도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들은 오는 12일까지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인터넷접수를 하거나 체험농가로 전화신청 하면 된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전통장맛을 알리기 위해 국산 콩을 이용한 우리 장 담그기 체험 교육을 실시하니 많은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