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07 (목)

지역소식

[방방곡곡 레이더] 충남도, ‘철갑상어 산업화’ 물꼬 튼다 외

[푸드투데이 = 금교영기자]  ◆ 충남도, ‘철갑상어 산업화’ 물꼬 튼다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가 철갑상어 산업화에 나선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소장 성낙천)가 7일 도내 화장품 업체인 ‘씨앤비코스메틱(대표 이충우)’과 ‘철갑상어 산업화를 위한 시험·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도 수산자원연구소와 씨앤비코스메틱은 철갑상어 가공 및 양성 시험·연구를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철갑상어 어체와 캐비어를 이용한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 기능성 물질 추출 등을 연구할 예정이다.

또한 철갑상어 양성 방법과 캐비어 가공 기술 교류, 새로운 소비 시장 분야 개척에도 함께 힘쓰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 수산자원연구소와 씨앤비코스메틱은 시설과 자재, 생물 등을 상호 지원하고, 연구과정에 필요한 노하우 및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등 상호 적극 협력키로 했다.

씨앤비코스매틱은 홍성군 서부면에 위치한 화장품 생산업체로, 이충우 대표는 올해 해양수산신지식인에 선정된데 이어, 지난달 열린 ‘제1회 해양수산인재 육성의 날’ 기념식서 열린 해양수산신지식인 사례 발표대회에서 1위인 금상을 수상했다.

철갑상어는 1억3000만 년 전 출현한 고대 어종으로 우리나라는 칼상어, 용상어, 철갑상어 등 3종이 서식했으나 이미 멸종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철갑상어 캐비어는 흙송로버섯, 푸아그라(거위 간)과 함께 세계 3대 진미중 하나로, 시베리아 종 철갑상어는 7년 정도 성장하면 종묘와 캐비어를 생산할 수 있다.

도 수산연구소에서는 지난 2000년 연구를 시작해 2007년부터 시베리아종 철갑상어 종묘 대량생산에 성공했다.

도 수산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철갑상어 소비 확대와 양식 어업인 소득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새로운 소비 분야를 다각도로 연구·개척해 철갑상어를 내수면 최고 고부가가치 품종으로 육성해 나아가겠다”라고 전했다.

◆ 해남 ‘검정보리’ 음료로 나온다… 하이트진로와 손잡고 출시



전라남도 해남군이 하이트진로음료, 전남농업기술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특화작목으로 재배하고 있는 기능성 검정보리를 이용한 차음료 개발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해남군은 매년 200톤이상 검정보리 원료를 업체에 납품할 계획으로 협약에 따라 검정보리 자체 채종단지를 조성·운영하는 한편, 재배농가 지원 및 재배단지 확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가공제품의 소비자 홍보를 위한 현지방문과 관광프로그램도 개발해 농업 6차 산업화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하이트진로음료는 해남산 검정보리 음료 개발과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검정보리의 세계화를 추진하고 해남과 인근 관광자원을 연계한 고객 프로모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검정보리의 품종 개발과 종자 생산 공급, 재배 농가에 대한 기술 지원 등은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추진하게 된다. 

해남산 검정보리는 흑수정 찰보리 품종으로 군은 검정보리 품종의 순도유지를 위한 우량종자생산단지 30ha를 조성, 올해 검정보리 400여톤을 생산했다. 2011년 농촌진흥청에서 개발된 품종으로 해남을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미맥연구회를 중심으로 2018년산 재배단지 100ha를 조성했다. 

검정보리는 일반 보리에 비해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을 4배 이상 함유하고 있고 식이섬유도 1.5배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에서 12월중 출시 예정인 보리음료는 국내 최초로 100% 국내산 검정보리를 사용한 무색소, 무설탕, 무카페인의 프리미엄 소비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검정보리음료제품용 보리의 안정 출하를 위한 해남군과 하이트진로음료, 전남농업기술원의 업무협약식은 오는 12일 서울시 르메르디앙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와 병행해 열린다. 

◆ 겨울에 꽃피는 ‘게발선인장’ 신품종 개발 위한 평가회 개최



경기도농업기술원은 7일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에서 크리스마스선인장 ‘게발선인장’ 신품종 개발을 위한 평가회를 개최했다.

게발선인장 재배농가, 유통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평가회는 신품종 개발에 앞서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계통을 심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게발선인장은 꽃색이 다양하고 화려해 겨울철에 인기가 많은 분화 중 하나로 줄기 형태가 게의 발과 비슷하다. 겨울에 꽃이 피기 때문에 ‘크리스마스선인장’으로도 불린다. 

예비 신품종으로 기대되는 계통은 진오렌지색과 순백색을 가졌다. 줄기수가 많아 번식이 유리하며 꽃수가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농기원은 지난 2012년 게발선인장 품종을 처음 출원한 이래 올해까지 매년 품종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으며, 이번 평가회 결과를 반영해 2품종을 등록출원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개발한 게발선인장은 ‘스노우퀸’, ‘레드로망’ 등 6품종으로 농기원은 2015년부터 3년 간 도내 농가에 5품종 40만주를 보급했으며 ‘핑크듀’ 등 3품종은 이미 수출되고 있다.

김순재 경기도 농업기술원장은 “게발선인장을 기존에는 외국에서 종묘를 수입해 로열티를 지불해 왔다”며 “국산 품종의 지속적 개발이 도내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우수한 품종을 개발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 충북 유기농식품 프랑스 시장 선점 나선다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는 오는 8일부터 4일간 파리 시내의 4개 주요 유통마트를 통해 ‘유기농특별도 충북’ 브랜드 홍보와, 유기농식품 수출시장다변화 를 위한 ‘충북 유기농식품 홍보·판촉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판촉전은 충북의 유기농식품을 비롯한 우수 농산물 및 가공식품홍보와, 한-EU 간 유기농인증 동등성협약 관련 충북도 유기농식품의실제 적용 여부를 직접 확인하고, 도내 우수 농식품의 EU 신시장 진입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했다.
 
다올찬쌀·설성진미쌀(음성), 배(청주) 등 신선농산물과 유기농과일푸딩(건영제과), 홍삼제리(옥천농협), 보은대추한과, 유기농사과즙(사과망태기), 김자반(한백식품) 등 도 우수업체 생산품의 현지 소비자 반응 조사를 위한 시식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충북도는 이번 판촉전을 통해 약 16만 달러 상당의 농식품을 수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프랑스 뿐만 아니라 인근 EU지역의 유기농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전반적인 시장조사 및 수출 유망품목을 파악하는 등 현지 정보교류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정호필 충청북도 원예유통식품과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도에서 생산되는 유기농식품과 웰빙 상품 등의 판매 동향을 면밀히 살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충북 유기농식품이 수출될 수 있도록 현지 유통관계자, 주프랑스 대사관, aT 파리지사 등과 긴밀하게 정보교환을 해 나갈 계획이며, 프랑스 시장이 EU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강원도, 고병원성 AI·구제역 방역실태 일제점검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안전한 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해 고병원성 AI·구제역 방역실태를 일제 점검했다.

도는 방역현장의 미흡한 점을 찾아내어 이를 보완·개선하고자 지난 6일 전국일제소독의 날에 관내 거점소독시설, 철새도래지, 축산농장 및 관련시설을 대상으로 소독 등 방역실태 이행여부를 도·시·군 합동(36명, 118개소) 점검했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거점소독시설(19개소)에 대한 축산차량 및 운전자 소독실태 ▲철새도래지(5개소)에 대한 발판소독조, 차단방역 현수막·입간판 설치 및 매일 소독 실시여부 ▲오리사육농장 휴지기 준수여부와 산란계농장에 대해 소독 실시·기록 적정여부 및 살충제 안전사용 준수여부 ▲도축(계)장, 사료, 분뇨·비료시설에 대한 차량 소독시설 설치·실시 적정여부 ▲축산차량 등록 여부와 GPS단말기 장착 및 훼손여부 등 차단방역 실태 이행여부에 대한 지도를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농가·업체 등에 경각심을 높이고 철저한 차단방역 추진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점검결과 발판소독조 관리미흡, 전용장화 미사용 등 바로 시정이 가능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지 지도했고, 소독 설비 등 방역시설을 갖추지 않은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조치할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방역현장 중심의 자율방역 및 책임방역을 강화했다고 판단하고 앞으로도 AI와 구제역 사전차단 방역에 총력 대응해 안전한 동계올림픽 개최에 일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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