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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산업 시장분석 결과에 대한 공청회 개최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정재찬, 이하 공정위)는 맥주산업에 대한 시장분석 연구용역 결과 마련된 제도개선 방안에 대하여 폭넓게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청회를 개최한다.


30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세종컨벤션센터 중회의실 106호에서 진행된다.


맥주산업은 장기간 과점적 시장구조가 고착돼 왔고, 최근 수입맥주에 대한 경쟁력도 저하되고 있다.


이에 따라 맥주산업에 대한 시장분석을 통해 경쟁촉진 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대두된다.

 

맥주산업은 시장구조조사가 시작된 1999년도부터 2013년까지 독과점구조 유지산업 으로 분류되고 있다.


2013년도를 대상으로 하는 시장구조조사 결과에서도 출하액과 순부가가치비율은 타 산업에 비해 높은 반면, R&D비율은 낮아 소비자 후생 저해 등의 가능성이 있어 경쟁촉진 시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난다.


맥주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주류이며, 시장규모는 4조 6천억 원(출고금액 기준)으로서 전체 주류시장의 49%를 점유하고 있다.


수입맥주는 다양한 제품(87개국, 총 400여 개 품목)과 적극적인 판촉 전략을 통해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다.


맥주의 품질향상과 가격할인을 막는 등 맥주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저해하는 경쟁제한적 규제가 다수 존재하고 있다.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분석․검토해 최종적인 시장분석 결과를 확정하고, 관계부처에 제도개선을 요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