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맘스터치, 잇단 '닭털.구더기 논란'...위생관리 강화

"가맹점 고객관리 강화하고 허위사실에는 강경 대응할 것"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해마로푸드서비스에서 운영하는 맘스터치(대표 정현식)가 최근 '닭털', '구더기' 논란에 휩싸이면서 위생관리 강화와 가맹점 등의 CS관리에 더욱 신경쓰는 한편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에 대해서는 강경대응 하겠다는 입장을 5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27일 맘스터치는 치킨에서 구더기가 발생했다는 후기가 온라인에 퍼졌었다. 이는 오랜시간 치킨을 상온에 보관한 소비자의 부주의로 인한 단순한 해프닝으로 결론이 났지만 브랜드 이미지는 이미 흠집이 났다.


이후 한차례 더 부산에서 맘스터치 치킨에서 닭털이 나왔다는 소비자 제보가 이어이지면서 곤란을 겪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닭털' 논란에 관해 "가맹점 사업자가 사건 발생시 우선적으로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 초반에 가맹점 계약 해지를 검토했지만 본사와 가맹점 서로간 책임이 있다고 판단해 원만하게 해결하기로 했다"면서 "가맹점주 측에서 피해를 입은 소비자를 찾아가서 사과했으며 환불처리도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음식의 맛이나 위생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서비스도 중요한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문제 발생시 가맹점의 문제 처리과정에서 소비자의 반발이 있었던 점에 대해서 유감스럽다"며 "앞으로 CS 부분도 더욱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비자들이 확인되지 않은 부분들을 인터넷상에 노출시키면서 브랜드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만큼 향후 이런 일이 재발될 경우 강경대응을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위생관련)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본사 차원에서 각별히 신경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맘스터치는 전국에 9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