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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BfR, 식품 중 고병원성균 소비자 보호 연구 진행

[푸드투데이 강윤지 기자] 독일 연방위해평가원(BfR)은 식품 중 고병원성 세균(탄저병, 브루셀라병 등)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연구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26일(현지시각) 보도발표했다.


BfR에 따르면 탄저병, 브루셀라병과 같은 감염병은 독일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지만 해당 병원균이 실수 또는 의도적으로 식품체인에 유입될 경우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위와 같은 세균의 오염 원인으로는 홍수, 생물학적 테러 등을 꼽을 수 있으나 기술적 또는 인간의 오류도 해당 균의 오염 원인이 될 수 있다.


BfR은 위와 같은 위험한 상황에서 집단발병균과 발병원인을 신속하게 파악하기 위해 5개 기관과 합동으로 조기 진단법과 정보기술 도구를 개발할 계획이다.


일반적인 세균 검사법은 세균을 배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OMICS-기술(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 MS, Mass Spectrometry)을 이용해 식품관련 병원균을 배양과 관계없이 검출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할 것이며, 복잡한 데이터를 평가해 병원균의 확산경로 분석을 개선하고 집단발병의 출처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정보기술 도구를 개발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