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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가임기 여성 엽산 많이 섭취해야"

아일랜드 식품안전청(FSAI)은 4일(현지시간), 아일랜드에서 심각한 태아결손 발생을 줄이기 위해 가임기 여성이 엽산을 많이 섭취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청의 과학위원회는 아일랜드에서의 무뇌증과 척추갈림증 등 신경관결손(NTDs) 발생률을 줄이기 위한 노력과 엽산 영양소에 관해 보고서에 담았다. 보고서에서는 식품 보충제와 강화 식품을 통해 여성이 엽산을 많이 섭취하게 될 때의 효과에 대해 살펴보고, 아일랜드에서 NTD로 인한 임신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추가 방안을 다룬다.


아일랜드는 1993년부터 가임연령대 전 여성을 상대로, 임신 계획 여부와 상관없이 하루 400 ㎍의 엽산을 보충제로 섭취하라고 권해왔다. 1980년 초, 제조업체가 식품에 엽산을 강화하게끔 자율 제도를 도입했으나, 아일랜드보다 NTDs 발생률이 훨씬 낮은 미국 등 해외국의 의무 강화제에 비해 효과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의 위원회는 2가지 방안을 제시하면서 아일랜드에서 NTD로 인한 임신 리스크를 줄이려면 둘 중 한 가지를 시행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첫번째 방안은 식품 보충제에 관한 권고 및 자율 강화제와 동시에 의무 엽산강화제 병행이고 두번째 방안은 식품 보충제에 관한 권고와 자율 강화제 병행이다.